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카이스캐너 Dec 23. 2016

여행가방 고르는 스마트한 팁 7가지

편안한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가방, 어떻게 고를지 고민이라면?



여행을 떠나기 전, 캐리어를 가지고 갈지, 배낭을 메고 갈지, 또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매번 고민한다면? 스카이스캐너에서 여행 가방을 고르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캐리어? 배낭? 어디에 챙겨갈지 고민이라면? 


캐리어는 바퀴가 달려 짐을 편하게 옮길 수 있지만,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배낭은 손이 자유롭고 이동이 편하지만 무거운 짐을 장시간 짊어지고 있으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이동이 잦은 여행 혹은 도보 여행이라면 배낭을,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이라면 캐리어를 추천한다. 특히, 유럽의 경우 작은 캐리어를 끄는 것은 괜찮지만, 크고 무겁게 짐을 채운 캐리어를 가지고 갈 계획이라면 재고해보자.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오래된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거나, 울퉁불퉁한 포석 도로를 이동하다 보면 버리고 가고 싶은 충동이 들 수도 있으니 말이다. 도시가 아닌 산간 지역이나 사막 지역 등을 여행할 때에도 캐리어보다는 배낭을 선택하자. 


보안이 가능한 가방을 고르자

여행 중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도난 문제. 이를 막기 위해 잠금장치를 걸 수 있는 가방을 고르는 것이 좋다. 캐리어는 물론 배낭도 지퍼 부분에 고리가 있어 자물쇠를 걸 수 있는 제품이 많다. 이때, TSA 인증 자물쇠를 고르는 것이 하나의 팁. 미국에서는 화물 검사 중 의심스러운 짐은 따로 열어 검색하는데, TSA 인증 자물쇠가 아니라면 강제로 열어야 해서 가방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것을 고르자

여행 가방을 꾸릴 때도 가볍게 가져가라는 조언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건 가방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이다. 짐이 들어가면 무게가 당연히 늘어나는 것인데 가방 자체의 무게도 많이 나간다면 그 피로감은 배가 된다. 최대한 가볍고 튼튼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특수 가공된 알루미늄, 나일론 등의 소재를 사용한 캐리어는 가볍고 튼튼하다. 용량이 큰 배낭의 경우, 허리나 등을 보호해주는 지지대가 들어가 있어 무게감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자. 


가방 크기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 

짐을 가볍게 싸라는 것은 두 번 말해도 모자라지 않는 중요한 팁이다. 혹시 모른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나중에 돌아와서 '이걸 언제 가져갔지?'라는 생각이 들 테니 말이다. 가볍게 챙기는 것을 마음먹었다면 가방 크기를 줄이는 데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그다음 고려할 것은 계절과 기간, 여행 목적 그리고 무료 수화물 기준이다. 들고 다니는 무게야 본인이 감당한다 해도 추가 수화물 운임은 배 아플 수 있으니 선택하는 항공사의 무료 수화물 기준을 먼저 살펴보자. 그리고 추운 지역을 여행한다면 옷의 부피가 커져 좀 더 큰 가방이 필요하며, 쇼핑이 목적이라면 가방을 넉넉하게 비워 가야 한다. 기간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는 가방 크기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캐리어의 경우 단기간에는 16인치 혹은 20인치, 장기간에는 24인치 또는 28인치가 적당하다. 단, 체구가 작다면 28인치 캐리어가 버거울 수 있다. 배낭의 경우 무게가 본인 몸무게의 10% 정도가 가장 적당하지만 이렇게 맞춰 들고 다니기는 어렵다. 그래도 몸무게의 1/3 이상을 짊어지는 것은 피하길 권한다. 45L 정도가 메고 다니기 적당하다. 그 이상의 크기를 원한다면 무게를 분산시켜 줄 수 있는 기능성 배낭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불편한 가방은 이동할 때마다 신경 쓰인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오래 걸어야 하는 경우에는 꽤나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러므로 편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캐리어의 경우 큰 바퀴 4개가 달린 것이 좋다. 기내용 캐리어라면 작은 바퀴 2개도 괜찮다. 배낭의 경우, 어깨 패드가 있고, 허리 벨트가 있으며 바람이 통할 수 있는 등판 구조가 좋다. 가벼운 가방은 어느 것이든 편하니 약간 묵직한 물건을 넣어보고 맨 후 선택해보자. 또한, 물에 젖는 것을 막고 가방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커버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수납공간은 많을수록 좋다

수납공간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을 기억하자. 귀중품을 분산하여 보관할 수 있고, 자잘한 물건은 사용에 따라 분리해 모아놓을 수 있어 나중에 찾기도 쉽다. 배낭의 경우, 허리 벨트나 어깨끈에 작은 수납공간이 있는 것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핸드폰이나 카드 지갑, 손수건 등을 넣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리어 역시 양쪽을 나누는 부분에 주머니가 달린 것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수납공간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확장형 제품을 선택하는 것. 숨어있는 1인치가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가방이 터질 것 같은 위기의 순간, 기적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압축팩을 이용해 짐의 부피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보조 가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여행을 하다 보면 짐이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쇼핑뿐만 아니라 필요한 것을 사다 보면 금세 가방이 빵빵해지니 말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보조 가방. 가볍고 펼치면 공간이 충분한 부직포 가방을 한, 두 개 넣어 여행을 가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된다. 또, 여행 중에도 보조 가방은 필요하다. 캐리어나 커다란 배낭을 항상 메고 다닐 수는 없으니 말이다. 지갑이나 여행 메모, 카메라 등을 간단하게 넣어 다닐 수 있는 크로스 백 등을 준비하자. 도난 방지를 위해 중요한 물품을 나눠 보관하는 데에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유스호스텔이나 민박 등 공용 침실을 이용한다면 와이어 자물쇠를 이용하여 숙소에 있는 가방을 침대 등 고정되어 있는 물건을 묶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다른 여행정보 바로가기

스카이스캐너 바로가기


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 스카이스캐너 

매거진의 이전글 잘 알려지지 않은 항공 마일리지 사용법 12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