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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Sep 13. 2017

나만 알고 싶은, 상하이 자유여행 명소 6곳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가 끝내주는 상하이의 베스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중국의 옛 모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 상하이(상해). 상하이의 봄∙가을(3월~5월, 9월~11월) 날씨는 한국과 비슷해서 쾌청하게 갠 하늘과 선선한 기온 덕에 여행하기에는 최적이며, 우리나라와 가까워 자유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 중의 하나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이번 가을 떠나기 좋은 상하이 자유여행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한다.

1. 신천지


flickr/Andy L

상하이에서 가장 세련되고 모던한 쇼핑 장소인 신천지는 상하이의 이태원이라고 불릴 만큼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신천지의 석고문은 아직 상하이의 옛 모습을 유지하면서 각각의 내부는 현대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만의 독특한 건축 양식과 유럽식의 주택 양식이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레스토랑과 바, 노천카페, 갤러리 등이 들어서 있다. 계속되는 느끼하고 기름진 중국 음식에 질렸다면, 신천지의 한 노천카페에서 분위기를 즐기며 브런치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2. 주가각


flickr/胚卓's photography

상하이의 베니스라 불리는 주가각은 상하이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근교 마을이다. 이곳은 중국의 옛 모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하이에서 볼 수 없는 과거 중국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과거 송원 시대부터 수상 교통과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되며 과거의 마을 옆에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 더욱 아름다워졌다. 주가각은 물 위에 떠 있는 마을로 선착장에서 조그만한 나무배를 통해 마을을 둘러볼 수 있으니, 주가각을 여행한다면 꼭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3. 와이탄 더 번드



과거 청나라가 아편 전쟁에서 패배하여 개항했을 때, 각국에서 외국인들이 들어와 화려하고 웅장한 건물들을 지어 서양 느낌이 물씬 나는 곳 와이탄은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황푸강을 따라 유럽풍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낮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밤에는 와이탄에서 바라보는 푸동 지역의 야경이 유명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해가 지고 나면, 동방명주탑을 비롯해 고층 건물마다 오색찬란한 조명이 들어와 낭만적인 정취가 가득해 상하이여행의 야경 포인트이자 걷기 가장 좋은 산책로를 겸하고 있다. 와이탄의 배경은 상하이를 대표하는 곳이므로 상하이여행 왔다면, 기념사진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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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원



상하이여행에서 중국의 전통적인 경관을 보고 싶다면 예원으로 향하자. 상하이의 유일한 전통 정원인 예원은 40여 개의 정자와 연못, 누각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며 그 규모가 상당하다. 명나라 때의 한 관료가 부모를 기쁘게 하려고 무려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은 개인 소유의 정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면 더욱 놀랍기만 하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는 예원을 방문하려면 비교적 한적한 아침 시간이나 아니면 마지막 입장 시간인 오후 5시에 맞춰 가길 추천한다. 그 시간에 들어가면 예원을 천천히 구경하고 나올 때쯤 어둠이 깔리고, 들어올 때와는 전혀 다른 조명과 함께 빛나는 예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5. 타이캉루 예술인 단지


flickr/xiquinhosilva

상하이의 옛 정취가 남겨져 있는 예술가들의 거리 타이캉루는 한국의 인사동과 느낌이 비슷하다. 도심 개발과 더불어 버려진 골목들을 상하이시가 예술가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면서 예술촌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고. 고대 중국 화가인 티엔즈팡의 이름을 따서 타이캉루에 예술가들의 공동 작업실을 운영하다 보니, 타이캉루는 티엔즈팡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이곳에는 젊은 예술가들의 공방, 갤러리, 디자이너샵, 카페들이 즐비하며 골목 골목마다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풍부해 상하이여행 기념품을 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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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하이 세계금융센터 전망대


flickr/hans-johnson

상하이 자유여행 명물 중에 하나인 전망대! 동방명주 전망대와 세계금융센터 전망대 중의 어느 곳을 갈지 고민 중이라면 단연 세계금융센터 전망대(SWFC)를 추천한다. 요즘 뜨는 핫한 전망대인 이곳은 9년이라는 건설 기간을 거쳐 2008년에 완공되어, 현재는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건물에 해당한다. 

건물의 모양이 병따개를 닮아 '병따개 빌딩'이라고도 불리는 상하이 금융센터는 94층, 97층, 100층 총 3곳의 전망대를 하나의 티켓으로 모두 방문할 수 있다. 100층에서 동방명주를 비롯하여 360도 파노라마로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은 상하이에서 볼수 있는 최고의 경관이다. 단, 입장료가 그리 저렴하지는 않기 때문에 반드시 맑은 날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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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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