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도쿄 여행이 지겹다면, 나고야 여행의 모든 것
일본의 4대 도시, 나고야로 떠나보자!
오사카, 도쿄 여행이 지겹다면 이번엔 나고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일본의 4대 도시 중 하나인 나고야는 '미소(된장)'이 유명한 만큼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에어부산이 부산-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나고야 여행이 조금 더 쉬워졌다. 스카이스캐너가 나고야 항공권을 비롯해 날씨와 교통 등 나고야 여행을 위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나고야 항공권
flickr / Marufish인천에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나고야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 등 직항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들이 많아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지난 6월 21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에어부산에서 부산 출발 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해 부산에서 역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나고야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Tip. 신규 취항한 티웨이 항공의 부산-나고야 노선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 25분, 금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부산에서 출발하며 매일 오전 10시 45분 나고야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나고야 날씨
flickr / bryan...우리나라 부산과 날씨가 비슷한 나고야. 나고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한국과 비슷한 옷차림으로 준비해 가면 된다.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봄(3월~5월)과 쾌적한 날씨를 유지하는 가을(10월~11월)이 나고야 여행을 즐기기 가장 좋다. 단, 일교차가 심하니 외투를 따로 챙기도록 하자. 나고야의 겨울(12월~2월)은 종종 영하로 떨어지거나 눈이 오기도 하지만 한국보다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니 겨울에 여행을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고야 교통
flickr / Kzaral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한 나고야는 뚜벅이 여행자도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나고야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공항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시내까지는 30분에서 45분 정도 소요된다. 나고야 시내에서 관광지를 이동할 때, 메구루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나고야역부터 나고야 성, 나고야 TV 타워 등 유명 관광지를 순환하기 때문에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원하는 이동 횟수에 따라 1회 권 또는 1일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에 이동 가능하다.
나고야 먹거리
flickr / bryan...나고야는 된장이 유명한 도시인만큼 된장을 활용한 요리들이 많다. 돈가스 위에 붉은 된장으로 만든 소스인 아카미소를 얹은 미소카츠, 된장을 졸여 만든 미소니코미 우동 등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나고야의 명물인 히쓰마부시도 놓치지 말자. ‘히쓰’라는 나무 그릇에 담겨 나오는 장어덮밥으로 일반 장어덮밥과는 다르게 3단계로 나눠먹는 방식이 독특하다. 이외에도 테바사키(나고야식 치킨), 기시멘(나고야 칼국수) 등 나고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나고야 가볼 만한 곳
오아시스 21
flickr / JahnmitJa친환경 입체형 도시공원으로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오아시스 21. 버스터미널부터 쇼핑센터, 공원이 모여 있어 휴식과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잔디밭과 야외 정원은 날씨가 좋은 날 산책을 즐기기도 제격이다. 특히, 오아시스 21은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낮에 방문했다고 하더라도 해가 진 뒤 다시 찾아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LED 조명이 들어온 오아시스 21과 함께 나고야 시내의 야경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고야 TV 타워
flickr / ume-y나고야의 랜드마크인 나고야 TV 타워는 일본 최초의 TV 안테나와 전망대가 함께 있는 철탑이다. 나고야 TV 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나고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나고야의 야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현지 연인들도 많이 찾는 낭만적인 관광지다. 나고야 TV 타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9시 40분부터는 입장이 제한되니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타워 3층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한 뒤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700엔(2018.06.27 기준)이니 참고하자.
나고야항 수족관
flickr / Collin Grady범고래와 돌고래, 펭귄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는 나고야항 수족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일본, 적도, 남극 등 지역별로 분리된 수족관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바닷속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수족관에서 진행되는 돌고래 쇼도 놓치지 말자. 돌고래들이 재롱을 부리는 모습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Tip. 나고야항 수족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단, 연휴, 겨울 시즌에는 시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자. 또,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엔(2018.06.27 기준)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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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