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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Jul 08. 2019

나만 알고 싶은 유럽 여행지 추천 5

런던, 파리, 프라하에 없는 새로움을 찾아



수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인 유럽여행. 모두 저마다 가슴속에 품고 있는 도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런던, 파리, 로마, 프라하 등 이미 잘 알려진 대도시 관광지만 둘러보고 돌아오기엔 아깝다. 이 외에도 유럽에는 독보적으로 멋진 분위기를 가지고 있거나 아직 조금 덜 알려진 여행지가 아주 많기 때문. 스카이스캐너가 나만 알고 싶은 유럽여행 추천 지역 5곳을 소개하니, 앞으로의 유럽 여행 계획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보자. 


Pixabay @MoreLight




나만 알고 싶은
유럽 여행지 추천 5



1. 영국 코츠월드


Flickr @Chuca Cimas
Flickr @Mike McBey


유럽 배낭여행 시 많은 이들이 영국 런던을 출발 지역으로 선호한다. 늘 활기 넘치고 역동적인 도시 여행지의 정석 런던에서 멀지 않은 근교 여행지로 코츠월드를 추천한다. 런던에서 기차로 약 2시간 떨어져 있는 전원 지역인 이곳은, 200개가 넘는 작은 마을이 모여 있는 곳. 고요하고 잔잔한 풍경을 좋아한다면 반할 수밖에 없는 곳이다. 영화 <오만과 편견>의 촬영지인 바이버리(Bibury), 송어가 헤엄치는 잔잔한 냇가가 흐르는 마을 버톤온더워터(Bourton on the Water), 북코츠월드의 중심지 스토온더월드(Stow on the Wold) 등 다양한 곳에서 느긋한 시간을 만끽해보자. 마을 곳곳에 자리 잡은 서점, 베이커리, 기념품샵, 펍 등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면 런던과는 다른 전원 마을만의 소박한 매력을 더욱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옥스퍼드와도 가까워 함께 각각 하루씩 여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츠월드 가는 법 - 바이버리 기준>
아쉽게도 대중교통으로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없다. 투어 상품을 이용하거나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향해보자.

1) 런던 출발: Paddington 역에서 Moreton in Marsh까지 기차로 이동 → 801번 버스로 Green Lake Close까지 이동 → 855번 버스로 환승 후 The Square에서 도착.

2) 옥스퍼드 출발: St. Giles(Stop C5)에서 853번 버스를 이용, Market Place로 이동 → 855번 버스로 환승 후 The Square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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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랑스 도빌


Flickr @Leon Brocard
Flickr @Charlie Hasselhoff


프랑스 파리 근교 여행지로 몽생미셸 외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도빌로 향해보자. 도보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 않은 지역이라 파리에서 당일치기로도 많이들 가는 곳이지만, 여유롭고 아름다운 노르망디 해변의 낮과 밤을 모두 감상하고 싶다면 적어도 이틀은 머물러보자. 빌라 스트라스뷔르제, 도빌 시 등의 근사한 건물과 레 플랑쉬, 도빌 비치 등의 해변은 필수 코스. 펼쳐지지 않은 형형 색색의 파라솔이 모래사장에 꽂혀 있는 모습이 색다른 장관을 이루며, 인근의 식당에서는 신선한 프랑스식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도빌은 코코 샤넬의 첫 패션 부티크가 이루어졌던 도시이자, 인상파 화가 외젠 부댕의 작품 속 배경지이기도 하다. 패션과 예술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그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가 될 것이다.


<도빌 가는 법>
파리 생 라자르(Saint-Lazare) 역에서 기차를 타고 트루빌 도빌(Trouville-Deauville)역에 도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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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폴란드 바르샤바


Pixabay @jackmac34
Pixabay @Skitterphoto


동유럽 인기 여행지로 체코와 헝가리가 부상하면서 다소 빛을 보지 못하는 곳이 바로 폴란드다. 하지만 앞서 말한 두 나라 못지않게 저렴한 물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의 분위기,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 체험으로 오래 머물러도 좋은 여행지이다. 그중 바르샤바를 여행해보자. 폴란드의 수도인 만큼 풍성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바르샤바에 왔다면 유적이 모여있는 스타레미아스토와 왕실의 여름 별장이 있는 와지엔키 공원 등을 산책해보자. 또한, 바르샤바의 핫플레이스가 궁금하다면 소호 팩토리를 꼭 찾아가 보자. 공장과 철길 등을 개조한 갤러리와 레스토랑, 박물관, 상점, 산책로 등에서 신선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바르샤바 가는 법>
폴란드 항공에서 인천 - 바르샤바 직항 항공편을 주 5회 운행하고 있으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에로플로트항공, 체코항공 등을 통해 경유 항공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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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일 드레스덴


Flickr @Nick Savchenko
Pixabay @O12


독일 여행에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힙플레이스 베를린을 방문한다면, 가까운 소도시 드레스덴을 함께 여행하기에 좋다. 독일 - 체코의 국경과도 멀지 않아 프라하 근교 여행지로도 인기 있는 드레스덴은 독일의 고전적 매력을 엿보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위엄 있는 모습의 츠빙거 궁전, 엘베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브륄의 테라스, 100m가 넘는 길이의 벽화 군주의 행렬 등은 바로크 문화의 흔적으로 가득한 드레스덴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니 들러보자. 만약 겨울에 드레스덴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유럽 전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절대 놓치지 말자.


<드레스덴 가는 법>
1) 베를린 출발: 베를린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드레스덴 중앙역에 도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2) 프라하 출발: 프라하 플로렌스(Praha Florenc)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드레스덴 중앙역에 도착하면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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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네덜란드 히트호른


Flickr @Bob Denaro
Flickr @Zheng Zeng


암스테르담 근교 여행지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튤립축제가 열리는 큐겐호프, 해안 사구가 있는 하를렘 정도를 흔히 떠올린다. 여기에 동화 속 배경 같은 운하 마을 히트호른을 추가해보자. 비어리븐 비든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는 히트호른은 마을의 모든 길이 강으로 이루어져 있어 '네덜란드의 베니스'로 비유되기도 하지만, 다른 지역의 이름을 끌고 오기에는 네덜란드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과거 이곳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보트를 타고 마을의 이곳저곳을 유유히 떠다니다 보면, 자연과 어우러진 삶의 방식을 유지하는 마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히트호른의 평화로운 분위기에 잠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자. 


<히트호른 가는 법>
암스테르담 자이트 역(Zuid)에서 기차를 타고 스테인베이크역(Steenwijk)에 하차한 뒤, 70번 또는 270번 버스를 타고 블라우한트역(Blauwe Hand)에 도착한다.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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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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