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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an 11. 2017

홍상수X김민희 신작 '밤의 해변' 알아야 할 3가지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제작 영화제작전원사)가 베일을 벗었다. 연초부터 입길에 오르고 있는 이 영화에 대해 알아야할 3가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컷[사진=콘텐츠판다 제공]

하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10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다음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 영화에는 홍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김민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박예주 등이 출연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2008년 '밤과 낮', 2013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3번째로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놓고 아그네츠카 홀란드, 아키 카우리스마키, 샐리 포터 등 전 세계 거장들의 신작들과 각축을 벌인다. 



둘. 해외영화제 수상 Again?

홍상수 감독은 2015년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제5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대상 및 남우주연상(정재영) 수상 낭보를 전한 데 이어 2016년 18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제64회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평단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칸,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2015년, 2016년에 이어 3연속 해외영화제 수상 퍼레이드를 벌일지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셋. 홍-김 커플 새 영화 촬영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칸영화제 당시 현지 동반 입국을 계기로 소문이 무성해졌다가 6월 불륜설이 언론에 공개, 충격을 안겨줬다.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이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특히 김민희는 '아가씨'로 영평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음에도 시상식에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이혼 조정에 실패,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 집 살림을 차리고 함께 신작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홍 감독과 김민희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새 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이자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이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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