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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Feb 12. 2017

English man in screen! 훈남 英배우

니콜라스 홀트부터 제임스 맥어보이에 이르기까지 훈훈한 외모와 지적인 영국식 억양, 개성적인 매력으로 중무장한 영국 남자배우 4인이 2017년 스크린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3일 제임스 맥어보이가 테이프를 끊는다. 



■ 제임스 맥어보이 ‘23 아이덴티티’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심리 스릴러 ‘23 아이덴티티’(감독 M. 나이트 샤말란)에서 제임스 맥어보이는 미스터리한 여성부터 9세 소년까지 놀라운 연기 경지를 보여준다. 영화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3개의 인격을 표정과 동작만으로도 입체적으로 표현해 놀라움을 안겨준 맥어보이는 “인격이 바뀔 때 관객들이 거부감이 아닌, 그 변화가 흥미롭게끔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전한 바 있다. 2월23일 개봉.   



■ 니콜라스 홀트 ‘아우토반’            

무한 질주 액션영화 ‘아우토반’(감독 에란 크리비)은 사랑하는 여자 줄리엣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 케이시의 거친 이야기다. 니콜라스 홀트는 액션장면을 완벽히 소화해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웜 바디스’에서 꽃미남 좀비로 여심을 사로잡은 그가 ‘아우토반’에서는 상남자 모습으로 스크린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뿐만 아니라 레전드 배우 안소니 홉킨스와 벤 킹슬리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에도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확고히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3월 개봉. 



■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홈커밍’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새롭게 합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던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의 피터 파커로 찾아온다. 영화는 10대의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시작하는 동시에 새로운 적 벌처에 맞서게 되는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특히 풋풋한 매력의 차세대 배우로 신선한 평가를 받고 있는 톰 홀랜드가 마블 시리즈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7월7일 개봉. 



■ 태런 에저튼 ‘킹스맨: 더 골든 서클’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B급 정서 스파이 액션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불량기 넘치던 태런 에저튼은 속편 ‘킹스맨: 더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매력의 에그시로 돌아온다. 영국의 비밀첩보조직 킹스맨의 수습 요원에서 정예 요원으로 거듭난 에그시가 미국을 방문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전편보다 더욱 더 커진 스케일과 독특한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태런 에저튼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에서 고릴라 캐릭터 조니를 통해 수준급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9월 개봉 예정.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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