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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Feb 15. 2017

감성 액션 대작 ‘로건’ 한걸음 더 들어간 포인트 5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로건’이 오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능력을 잃어가던 로건(울버린)이 멕시코 국경 근처의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가던 중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쫓기는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관객의 호기심을 배가시키는 5가지 기대 포인트를 공개한다. 



01. 제임스 맨골드 감독 “한국영화에서 영감”            

‘앙코르’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깊이 있는 드라마부터 감각적인 액션까지 연출력을 과시해온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한국 액션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많은 한국영화들이 리메이크되지만 오리지널 작품만큼의 강렬함이 살아있지 않다”며 “‘로건’은 한국의 액션·형사·누아르 영화로부터 정직성과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특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이러한 것들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02. 마지막 울버린 연기 휴 잭맨 “모든 것 쏟아부어"            

휴 잭맨은 2000년부터 17년간 ‘엑스맨’과 ‘울버린’ 시리즈 9편을 통해 울버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내면의 섬세한 감정까지 잡아내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슈퍼히어로 사상 최장 기간, 최다 편수 출연 기록이다.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연기다. 그는 “오랫동안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굉장히 뜻깊고 소중하다”며 “울버린 캐릭터를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마지막 작품에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고 싶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관객은 그가 선보일 새롭고 인간적인 울버린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03. ‘감성’ 담은 사실적이고 강렬한 액션            

이미 티저 예고편부터 슈퍼볼 예고편까지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와 전혀 다른 비주얼과 압도적 분위기를 선보였다. 특히 팬들이 오래 전부터 상상한 울버린의 싸움에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사실적이고도 강렬한 감정을 담은 액션신을 대거 포진했다. 



04. 캐릭터 변주 및 새로운 캐릭터 등장            

신구 캐릭터의 색다른 조합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힐링팩터 능력이 사라져 나이 들고 상처 입은 울버린의 모습과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의 모습이 등장해 친숙함과 낯섦을 동시에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소녀 로라(다프네 킨)와 그녀를 쫓는 사이보그 용병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보이드 홀브룩)와 같은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05. 할리우드 핫가이 보이드 홀브룩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보이드 홀브룩의 활약상 역시 기대 포인트다. 영화 ‘나를 찾아줘’ ‘베리 굿 걸’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극장 주변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패션계에 입문,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한 그는 1980년대 로커와 같은 남성미는 물론 장난기 넘치는 소년의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건’에서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도널드 피어스를 맡아 로건과 대결을 펄친다.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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