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을 4가지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마침내 오늘(15일) 첫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2 콜드플레이’란 타이틀로 1988년 데뷔 이후 19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선다.
진심을 담은 정직하고 멜로디컬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매료시켜온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대한 관심은 용광로처럼 뜨거웠다. 원래 15일에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티켓오픈 1~2분에 매진돼 16일 오후 8시 공연이 추가됐다. 국내 팬들이 이들의 콘서트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왔는지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돼 2000년 1집 ‘Parachutes’로 정식 데뷔한 콜드플레이는 리더 크리스 마틴(보컬, 피아노)을 필두로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이뤄진 4인조 록밴드다. 7장의 정규 앨범으로 전 세계 8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Yellow’ ‘In My Place’ ‘Speed of Sound’ ‘Viva la Vida’ ‘Paradise’ ‘Everglow’ 등 수 많은 히트곡들을 양산했다.
대중적 성공뿐 아니라 미국 그래미 시상식과 영국 브릿 어워즈 등 전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60회 이상 수상하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마성의 선율과 섬세하면서 시적인 가사, 크리스 마틴의 멜랑콜리하고도 달달한 보이스가 오아시스 이후 브릿팝 밴드 가운데 주저 없이 No.1으로 꼽히며 ‘영국 록밴드의 현재’로 불리는 이유다.
한편 크리스 마틴은 밴드 15일 공식 트위터에 '강남스타일' 말춤 기념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마틴은 사진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아시아 투어 한국 공연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우리는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 사랑을 담아 크리스 마틴"이라고 적었다. 또 공연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사진을 올리며 "서울 쇼를 위한 영광스러운 아침"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가수 싸이는 말춤을 추는 마틴의 글을 리트윗하며 "환영한다"고 적었다.
사진출처= 현대카드, 콜드플레이 SNS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