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싱글리스트 Oct 15. 2017

티끌 모아 노후대비까지 '짠테크'

 비법 8가지



티끌 모아 티끌이다? 티끌을 모으면 태산까진 아니더라도 생활에 도움이 될 정도의 돈은 모을 수 있다. 경기불황의 시대, '짠테크'가 대세로 떠올랐다. '절약+재테크'를 의미하는 '짠테크'는 일상에서 사소하게 지출되는 돈을 모으는 재테크 방법 중 하나다. 1000원부터 모으기 시작하는 짠테크로 뭘 할 수 있겠나 싶지만 '살림의 제왕'들은 짠테크로 노후 대비까지 노린다. 알뜰살뜰한 비법 8가지를 살펴본다.          


   


1. 봉투 살림법


가계부를 잘 써 온 사람이라면 봉투 살림법을 시도해 보자. 한 달 지출 내역을 예상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먼저 식비, 공과금, 문화생활, 학원비, 비상금 등 지출할 것들을 항목별로 나눈다. 그 후 한 달 동안 사용할 금액을 항목별로 미리 정해서 봉투 안에 현금으로 넣는다. 정한 금액 안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해야 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지출이 발생할 때마다 봉투에 적어 놓으면 봉투를 가계부로도 쓸 수 있다. 



2. 강제저축 달력


달력을 이용한 강제저축은 어떨까. 매달 특정한 날부터 시작해 적은 금액부터 늘려가며 저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일부터 시작한다면 1일에는 1000원, 2일에는 2000원 하는 식으로 저축액을 늘리다가 31일에는 3만1000원을 저축한다. 그러면 한 달 동안 총 49만600원을 저축할 수 있다. 개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저축액을 조절하면 된다. 



3. 1000원 재테크


특정한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소액을 저축하는 1000원 재테크도 최근 떠오르는 저축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비가 올 때마다 통장에 1000원씩 입금하는 등이다. 1000원 재테크는 잘만 이용하면 생활 습관도 개선할 수 있다. 지각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지각할 때마다, 혹은 지각하지 않을 때마다 1000원을 입금하면 된다. 이체할 때 입금자명에 관련 사항을 기록하면 통장을 하나의 기록물로 쓸 수 있다.    


         



4. 어플- 브로콜리, 뱅크샐러드


은행 업무부터 간단한 자신관리까지,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한다. 어플 '브로콜리'는 각 금융 기관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개인의 자산, 소비, 투자 등을 분석해서 결과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챌린지'탭에서는 여행자금 모으기 등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및 재정 상황을 정리하고 더 나아가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도 추천해 준다. 금융상품은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별로 보여줘 더욱 편리하게 비교하며 이용할 수 있다. 



5. KB국민은행 '라떼 연금저축펀드'


은행에서는 짠테크족을 위한 금융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라떼 연금저축펀드'는 모바일 전용 연금상품이다. 커피값에 준하는 5000원을 매일 아껴 한 달 기준으로 15만원, 1년에 182만원을 모을 수 있다. 매일 5000원씩 꾸준히 저축하면 펀드 수익률 3%를 가정해 은퇴 후 연금으로 10년 동안 월 77만원을 받을 수 있다. 



6. 신한은행 '한달애 저금통'


'한달애 저금통'은 자투리 금액을 모아 매달 이자와 함게 돌려받는 비대면 상품이다. 하루 최대 3만원, 월 최대 30만원까지 연 4%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금리 혜택이 큰 게 강점이다. 적립금은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계좌로 이자와 함께 자동 입금된다.             





7. 우리은행 '위비 짠테크 적금'


우리은행은 달력 재테크를 발전한 형태인 '위비 짠테크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매일 저축액을 늘려 자동이체를 하거나 남은 생활비를 간편이체 하는 방식이다. 1, 2, 3년제 중 선택할 수 있고 월 최대 5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1년 기준 최대금리는 연 2.3%다. '52주 짠플랜' '매일매일 캘린더플랜' '1DAY 절약플랜' 등을 이용하면 1.0%p의 우대 금리도 받을 수 있다. 



8. KEB하나은행 '오늘은 얼마니? 적금'


KEB하나은행의 '오늘은 얼마니? 적금'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지출을 줄이도록 돕는다. 월 최대 100만원 한도 안에서 하루 1000원부터 5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금리는 1년 기준 최대 2.2%다. 문자를 통해 적금 가능한 금액을 보낼 수 있고, 알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사진 출처=앱스토어, 픽사베이 


에디터 진선  sun27ds@slist.kr



매거진의 이전글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