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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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인품과 끝없는 열정
배우 김주혁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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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0일
김주혁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데뷔 20년차
"연기가 점점 더 재밌어진다"며
소년처럼 눈을 빛냈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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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배우의 삶은 고통스럽다"며
반대했던 아버지 故 김무생을 설득해
연기를 시작했던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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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흥행 릴레이
푸근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충무로 홀린 로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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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자신과 당신의것' '비밀은 없다' '편지' '온도의 기억'
단편부터 독립영화까지
새로운 도전이라면
작품을 가리지 않았던
폭넓은 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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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안방극장에서도 사랑받은 김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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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의 재발견 '1박 2일'
허술하고 따뜻한 인간미로
사랑받은 구탱이형
"'1박2일'을 통해 여유가 생기고, 배우 인생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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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의 2막 연 2017년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명품 악역 연기로 영화 시상식 첫 수상
"연기생활 20년만에, 영화로는 상을 처음 탔어요.
그동안 로맨틱코미디를 많이 했는데,
악역에 항상 갈증이 있었습니다."
('더 서울어워즈' 남우조연상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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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연기열정으로 남은 유작들
흥부전 재해석한 '흥부'
중국 마약시장 거부 연기한 '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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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내 마음에 들만큼 연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100점짜리는 없는지도 몰라요.
전 90점을 향해 달려가는 배우죠. 지금은 50점 정도 되려나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늘 안주하지 않으려 합니다."
(2017년 5월, '싱글리스트' 인터뷰)
사진=나무엑터스, KBS, 각 드라마·영화 스틸
에디터 오소영 oso0@sli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