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프로젝트-2
머리만 대면 1분도 안되어 잠이 든다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이 사람들은 잠을 잘 자고 있는 것일까?
잠을 자는 것은 잘 깨어 있기 위함이다. 최고의 각성을 만드는 휴식이 잠인데 이 사람들의 각성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머리만 대면 잠을 자는 사람은 심한 주간 졸림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 머리가 맑고 활기찬 상태가 아니라, 몽롱하고 쉬고 싶고 깨어 있는 것이 힘든 것이다. 커피가 없으면 깨어있기 힘든 사람도 당연히 각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은 하루의 리듬과 빛 자극으로 잠과 각성을 오고 갈 수 있어야 한다. 밤에 커피를 마셔도 잘 잔다는 사람이 있는데 카페인에 특별히 둔감한 일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커피를 이길 만큼 잠이 부족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잠을 잘 자는 건강한 보통사람은 자리에 누운 지 10~20분 사이에 잠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분 만에 잠드는 것은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너무 못 잤구나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수면 부채를 측정하는 간단한 방법 엡워스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를 소개합니다.
<수면의 약속 p178>
다음의 상황에서 졸거나 잠들 것 같은 정도를 점수로 기입해보자.
0점_절대 졸지 않을 것이다.
1점_졸 가능성이 약간 있다.
2점_졸 가능성이 꽤 있다.
3점_졸 가능성이 높다.
___앉아서 책을 볼 때
___TV를 볼 때
___공공장소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예: 극장 또는 회의)
___승객으로서 차에 타고 1시간 정도 쉬지 않고 갈 때
___오후에 누워서 쉴 때
___앉아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___술을 마시지 않고 점심식사를 한 후 조용히 앉아 있을 때
___운전 중 차가 막혀서 몇 분 정도 멈춰 있을 때
___총점
총점 평가
0~5 수면빚이 거의 없거나 경도의 수면빚이 있다.
6~10 중등도의 수면빚이 있다. 11~20 심한 수면빚이 있다.
21~25 극도의 수면빚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