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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깥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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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Feb 05. 2021

2월 5일 금요일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파란 통을 만난다.
아마 청소 여사님이 계단 청소를 하실  
걸레를 빠는 용도로   같은데,
커다란 물통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같이 오르락내리락한다.
때가  빠지도록 아주 뜨거운 물을
받으셨는지 엘리베이터 안은
습습하고 후끈후끈하다.
몇 초간 즐기는 엘리베이터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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