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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Nov 29. 2024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은데'

정년이 / 심리학관

Q. 매란국극단원분들은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라는

고민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원철) 저는 소리도 잘 못하고 춤도 잘 못 춰요.

단원들이 저를 미워하지 않는 건,

제가 혼나도 극단을 나가지 않아서(인것) 같아요.


(숙영) 나도야. 난 도앵이를 따라 들어왔잖아.

사실은 (내게) 관객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몰라.

진지하게 몇 번 정도는 극극을 그만두고 싶었어.

(앞으로는) 선생하지 뭐!


(원철)

하지만 언니도 저도 계속하고 있어요.


(숙영)

응.

결국 '내 길'은

내가 만드는 것이니까.


(원철)

내가 걸으면 내 길이에요.


*****************************

만화 <정년이> 8권

* 글 : 서이레 작가님

* 그림 : 나몬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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