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갈등의 수학 공식 = (부정 1 : 긍정 5)
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 심리학관
<커플의 갈등 스타일 3가지>
(1) 회피형 커플
* 갈등을 벌이지 않으려 하고, 그냥 문제점을 안 보려고 함
* 서로의 관계가 순탄하게 이어지는 쪽에 초점을 맞춰서, 안정과 평정에 위협이 될만한 쟁점을 끄집어내지 않으려 함
"우리는 같이 있으면 좋아요. 대체로 잘 지내요. 그런데 지금까지와 다르게 해보라구요? 글쎄요. 잘 가고 있는 배를 굳이 흔들어 평지풍파를 일으킬 필요가 있을까요?"
* 자칫 외로움에 젖어 서로 고립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주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음
* 위험감수를 덜 하려 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경향이 있음
(회피형 커플의 유의점)
* 정서적으로 멀어져 거리감이 생기는 일
* 긍정성에 과도하게 집중하다 문제점이 다뤄지지 않는 상황에 이르는 일
(2) 수긍형 커플
* 서로 의견이 다르면 논쟁을 벌이고 타협점을 찾으려 노력하며, 서로에게 자신의 관점을 납득시키려 애씀
* 문제를 해결해 더 좋아질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내려 노력함
* 서로의 의견 차이를 인정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며, 뭔가 진전을 보고 싶어함
* BUT 크게 격해진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입장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음
-> 싸움이 심해질 위험을 무릅쓰느니, 자신이 포기하려고 함
(수긍형 커플의 유의점)
* 부정성의 증가
* 해결책에 집착하다 긍정성, 유머, 유대를 잊는 일
(3) 발끈형 커플
* 감정이 격해지고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싸움은 금세 뜨거운 입씨름으로 번지지만, 대개는 유머와 긍정성도 많이 곁들여짐
* 가정 내에서나 관계 내에서 서로의 역할과 책임이 상당히 중복되는 편이며, 그런 문제를 놓고 따지다 자주 입씨름을 벌임
* 다툼을 즐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는 그것이 발끈형들의 유대 방식임
* BUT, 유머와 긍정성을 잃고 부정성과 공격성이 높아지면, 결국엔 악쓰고 고함을 지르며, 한쪽이나 양쪽 모두가 신체적, 인지적, 감정적 홍수를 일으키는 지경에 이르고, 나중에는 싸움이 '통제 불능'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음
(발끈형 커플의 유의점)
* 유머가 냉소적이거나, 빈정대며 비판적인 경향을 띄는 일
<관계의 성패는 '비율'에 있다>
(기존의 이론) 수긍형 갈등 스타일이 가장 건전하고, 발끈형이나 회피형의 경향을 가진 커플들은 관계를 원만하게 잘 이어갈 가능성이 더 낮을 것이라고 결론지었음
Q. 정말 그럴까?
A. 새로운 연구 : 관계의 성패는 어떤 갈등 스타일인지와는 무관했고, 중요한 것은 비율이었음
<긍정성 대 부정성>
* 올바른 갈등 스타일 같은 건 없음
-> 올바른 갈등의 수학 공식을 지키기만 하면, 모든 커플 유형이 잘될 가망이 있음
* 모든 갈등 스타일에 통하는 마법의 비율
-> 긍정적 교류와 부정적 교류가 '5:1의 비율을 이루게 하기
(갈등 상황에서 : 긍정적 교류 5 / 부정적 교류 1)
* 나와 파트너가 싸움 중에 부정적 교류를 한번 할때마다 다섯번의 긍정적 교류로 그 부정성을 상쇄시켜야 함
(평소 상황에서 : 긍정적 교류 20 / 부정적 교류 1)
* 부정적 교류나 말을 한번 할 때마다, 시간을 갖고 서서히 20개의 긍정적 교류를 나누면서 그 부정성을 상쇄시켜야 함
(부정적 교류) 톡 쏘아붙이는 말, 눈알 굴리기, 언성 높이기, 비하적인 어조와 제스처, 조롱이나 비웃음
(긍정적 교류) 사과하기, 미소짓기, 고개 끄덕이기, 공감하기, 마음을 안심시켜 주는 신체적 접촉, 파트너의 말 존중하기, 나와 파트너의 공통점을 부각시키기, 특정 문제에 내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기, 상대방의 이야기가 '좋은 지적 / 정말 타당한 말'이라고 맞장구치기, 우리 둘 다 맞다는 점을 말하기, 예전에 갈등을 잘 해소했던 때를 상기시키기, 농담응ㄹ 나누며 웃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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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커플은 어떻게 싸우는가>
FIGHT RIGHT.
* 저자 : John Gattman & Julie Gattman
(가트맨식 부부 심리치료의 공동 창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