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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리학관 Dec 17. 2021

[심리학관 : 공유] 내 노력을 알아주는 사람

마음건강관리

'불량소년 육아일기'

세오 마이코 지음.

2018.09.27.


* 선생님 : 중학교 때 육상부 담당교사

* 나 : 고등학교 2학년 불량소년


(선생님) 어? 육상부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나) 진즉에 그만뒀고요. 것보다 고등학교 생활도 착실하게 안하니까요.


(선생님) - 놀라며 - 그래?

(나) 아아아니에요. 절 좀 보라고요. 귀에 구멍 뚫고, 머리도 노랗잖아요.


(선생님) 그거야 뭐, TPO에 맞게 하려고 그랬겠지.

(나) TPO는 또 뭔데요?


(선생님) 때와 장소, 경우에 맞는 차림을 한다는 말. 그런 양아치 소굴 같은 고등학교에 가서, 검은 머리에 단정히 교복을 입고 다닌다면 오히려 더 튀지 않겠니? 이제 2학년이 됐으니까 후배에게 우습게 보일 수도 없을 테고 말이지. 너 의외로 눈치 빠르잖아.

- 여전하네. 실례되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는 이 무신경함 -


(선생님) 근데 오타, 담배도 끊은 뒤로는 다시  피우는  같은데? 몸이랑 얼굴도 건강이 철철 넘치고 말이야.

(나) 그건 그래요.

- 냄새와 낯빛만으로 알아봤단 말인가. 아무튼 나는 담배나 몸에 해로운 건 멀리 하고 있다.


************


내가 뭘 중요하게 생각하고

왜 이렇게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줄수 있구요.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번 겨울.

내 자신에게 따뜻한 지지체계를

선물해 주세요.


불량소년 육아일기 /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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