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상구 계단 문 뒤에서
자동차 뒷좌석에서
벌어진 옷장 틈 속에서
앞으로는 똑바로 살겠다고
싹싹 빌어야 할까
아님 나 좀 제발 놓아달라고
온갖 저주를 퍼부어야 할까
오늘도
내일도
죽을 때까지
시달릴
악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