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자

by 책사이


오랜만에 아이의 단짝 친구네와 근교 여행지에서의 1박.


아침에 숙소를 나오면서 우유를 섞은 씨리얼 한 컵을 먹는 아이.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아이는 싱글싱글.

웃으며 한마디 한다.


"아, 행복해"


아이의 행복하다는 말 한마디에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는 아침.


행복한 기억, 행복한 추억보다

혼난 기억, 불안한 기억을 더 많이 이야기했던 아이이기에..


이러한 소소한 일상이 아이에게는 행복인 것을.


오늘도 너에게 배운다.


아들이 언젠가 주말 아침 내 머리맡에 적어 둔 그림엽서 속 의미심장한 문구가 생각난다.


'엄마 이제 행복하게 잘 살자♡'


행복하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