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해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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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해방 프로젝트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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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상 도파민에 중독되는 경우
마음이 얼어붙기 쉬워진다.
누군가를 만나기를 꺼려하게 되고
누군가가 주는 스트레스에 쉽게 민감해진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집 안에 누워서 핸드폰을 통해 쉽게 자극(쾌락)을 얻을 수 있고
쉬운 쾌락에 중독이 되어버렸는데 어떻게 무의식적으로 상대적으로 덜 쾌락이거나 고통으로 다가올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하겠는가?
또한 고통에 취약해지다보니깐 누군가와의 관계로 부터 생길 마찰을 미리 두려워하거나
생긴 마찰에 상처를 입게된다.
도파민 해방 프로젝트 7일차
금단 증상은 있지만
몸과 마음은 무척이나 가볍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먼저 하게되고 친절해진다.
자신감이 생겼으며, 사람들과의 교류가 무난히 즐겁다 :)
도파민으로 얼어붙은 마음은
중독 유발원으로부터 멀어지고
내가 만든 고통을 조금씩 인내하고 감당하면서
녹일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