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02:14-26 문제 그룹을 막고 스스로를
딤후 02:14-26
디모데후서 02:14-26 문제 그룹을 막고 스스로를 갖추라
바울과 복음을 부끄러워 말고 은혜 가운데 고난을 받으라고 한 첫번째 권면에 이어 두번째 권면에 해당되는 본문입니다. 에베소교회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런 이들을 대하는 디모데 자신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권면하고 있습니다.
# 한줄묵상 :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첫번째 권면은 디모데의 내면적인 마음에 관한 문제에 대해 다뤘다면 두번째 권면은 에베소교회 내부의 문제와 이에 대한 디모데의 자세에 대한 권면입니다. 잘못된 가르침을 가진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런 이들의 폐해가무엇인지에 대해서 다루고, 거룩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목회하는데 디모데가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하게 자기를 깨끗하게하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고 문제 그룹들에 대해서도 다투지 말고 온유함으로 가르치라고 권합니다.
# 14, 16~18, 23절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고 엄히 명하라
에베소교회 안에는 바울의 복음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사상을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하고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과 논쟁하는 일들은 어리석은 일로서 오히려 그들의 논리에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고 악성 종양처럼 퍼져가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니 아예 말다툼까지 가지 말고 무식한 변론을 삼가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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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가르침의 영향이 악성 종양과 같이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일이기에 이에 대해서 바울사도는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여 말다툼 하지 말고 헛된 말도 하지 말라하고 변론도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변론들은 유익도 없을뿐 아니라 그러한 변론과 다툼을 보는 이들이 진리에 대해 혼돈을 느끼고 믿음을 잃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문제는 진리에 대해 그릇되었고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는 주장입니다. 유대교나 당시 헬라의 이원론 사상에 영향을 받은 초기 영지주의자들로 보입니다. 진리 곧 복음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잘못된 해석과 이해를 가지고 있었으며, 예수의 부활을 부인하는 것은 곧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에 대해 믿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진리도 예수님도 복음도 말씀도 제대로 깨닫거나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성경을 사사로이 풀고 잘못된 사상의 영향을 받아 진리에 이르지 못한 자들입니다. 이들과의 논쟁은 아무 유익이 없기에 바울은 단호하게 막으라고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들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 같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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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망령되고 헛된 말, 경건함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이야기, 그릇된 이해, 어리석과 무식한 변론등등 이러한 말들은 믿음이 자라고 교회를 더 든든히 세워가는 데 아무 유익이 없는 일들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믿기 위해서 부지런히 성경을 상고하고 함께 그 말씀에 대해서 질문하고 나누는 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둘 사이의 경계를 잘 분별해야 하는데 우리가 성경을 묵상하고 읽는 목적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우리 삶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 말씀 앞에 서는 일과,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성경을 이용하려 하는 자는 그 목적이 잘못되었기에 성경에 대한 의문도 삐뚫어지고, 그런 논쟁은 하면 할수록 있는 믿음마저도 잃게 만듭니다. 말씀을 바르게 알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만큼 우리의 믿음은 자랍니다. 이와같은 헛된 말과 논쟁에서 떠나 바른 말씀의 상고함과 묵상으로 날마다 말씀위에 믿음을 든든히 세워가길 원합니다.
# 15, 19~22절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고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잘못된 사상을 가진 이들을 분별하고 막기 위해서는 디모데 자신이 먼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스스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받아 하나님이 보시기에 또 쓰시기에 합당하게 갖춰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서 우리를 아시는 주님을 바로 알아가기 위해 힘쓰고 불의에서 떠나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깨뜨하게 하는 것이 거룩하고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는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을 부르는 자들과 더불어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는 자가 되길 힘쓰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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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옳게 분별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이해하는 것이 기준이 됩니다. 더 나아가 단순하게 아는 것 뿐 아니라 아는 그 말씀을 따라 주를 경외함과 가르침을 따라 거룩한 백성으로, 일꾼으로, 그리고 온전한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가르침을 분별할 수 있고 또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말씀으로 바로 세우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먼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세우기를 힘써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고 말씀으로 빚어질 때 거룩하고 주님이 쓰시기에 함당한 그릇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디모데가 젊기 때문에 청년의 정욕은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디모데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해 가도록 권면합니다. 그래서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 곧 진리의 말씀과 복음의 길을 따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일 또한 디모데 혼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잘못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자들을 막고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하는 일 또한 협력하는 이들이 없이는 힘든 일입니다.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일도 함께하는 이들이 있을 때 온전하게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께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세워가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 교회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 곧 진리(복음)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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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몸된 교회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진리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견고한 터인 교회는 성령의 인을 통해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를 바르게 아는 이들, 그리고 몸된 교회의 처지를 누구보다 주님이 잘 알고 계시기에 진리의 말씀을 잘 분별하여 불의에서 떠나야 합니다. 육체의 정욕을 이길 힘도, 그리고 진리의 말씀을 따라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는 일도,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일도 모두다 주의 능력을 덧입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복음이 바로 우리가 이러한 불의에서 떠나 거룩한 백성으로 온전하게 살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믿습니다. 그러니 날마다 이 복음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먹는 일이 말씀을 맡은 교회된 우리가 변함없이 그러면서 즐거이 힘써야 할 일입니다.
# 24-26절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오래참으라
바울은 디모데가 이러한 문제 그룹들 뿐 아니라 목회(신앙생활)를 하는 과정에서 다투지 않고 모든 이들을 향해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오래참으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거역하는 자들을 향하여는 온유함으로 훈계하라고 말합니다. 그들 중에 혹 회개하여 진리를 아는 자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진리의 길로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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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냄은 모든 것을 그르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논쟁과 다툼에서 절제의 은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니 다투지 말고 온유함으로 가르치고 참으라고 권합니다. 이렇게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하라고 하는 권면은 바울의 경험적 권면입니다. 진리에 대해서 복음에 대해서 무엇보다 예수님에 대해서 잘못 알았던 바울 자신을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긍휼하심으로 회개함을 주셔서 지금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진리의 길을 행하고 주님의 일에 쓰임받고 선한 일을 하는 일꾼으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디도서 3:2-7). 이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바르게 세우는 일들과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용서와 사랑 그리고 오래참으심을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서두에서(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이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곧 복음을 바로 알아야 능력을 덧입고 사랑할 수 있으며 오래참고 온유함으로 가르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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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하고 혈기왕성할 때에는 곧잘 나와 생각이 다른 이들을 향하여 논쟁하다가 쉬이 다투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부부사이에서도 그리고 친구와 교우, 동료들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개 언성이 높아지고 싸우는 경우는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자신의 생각이 틀려서 더이상 말로 설득할 수 없을 때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먼저 말씀을 바르게 잘 이해하는 일이 그리고 그 말씀을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순종함으로 온 몸으로 살아내는 일이 우리의 전인격을 온유함으로 든든함으로 오래참음으로 진리위에 서게해서 어떤 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대처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일은 그래서 우리의 신앙여정에서 모든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본질이며 기초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분별할 능력도, 우리 자신을 온전한 사람으로 빚어주는 일도, 그리고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모든 선한일을 할 준비가 되는 자로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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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진리의 길에서 떠나서 또는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을 온유함으로 훈계하고 가르치는 일들을 잘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길로 가는 이들이 하나님께서 회개함을 주셔서 진리를 알고 깨어서 마귀의 오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주님의 뜻을 따르고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의 길로 행할 수 있길 원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이웃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기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며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또한 이 말씀을 바르게 알고 믿고 행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충만케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그 말씀으로 나를 빚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일꾼으로
쓰시기에 합당한 깨끗한 그릇이 되길 원합니다.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동역자를 붙여 주시옵고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게 하옵소서
잘못된 가르침에 있는 이들을 향하여
온유함으로 가르치고 참으며 훈계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지금도 이러한 길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웃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