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간단한 메모에서 일기로, 수필의 형태로 수정을 거듭하여 완성된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다다른 것만으로도 매우 기쁩니다.
한 때의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이 담긴 8년의 시간을 순식간에 바뀌어가는 하루하루에 적용해 보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닐 겁니다.
돌파구를 찾고픈 마음에서 시작된 글쓰기는 어느덧 나 자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간절함을 담아낸 글로 사람의 인생을 표현하듯이 말이지요.
두 손에서 금방 빠져나가는 모래알을 닮은 시간. 세월의 흔적은 상황에 따라 지워지기도 하고, 다시 구축되기도 합니다.
멈추었던 시간이 움직이는 순간, 먼저 숨을 깊게 내쉬었습니다. 메마른 호수는 다시 본래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지요.
한 때의 시간 속에서도 곁에 머문 소중한 사람들. 스스로의 한계에 넘어졌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독자분들과 가족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 덕분입니다.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다, 나무 아래서 휴식을 취하는 앨리스. 지금까지의 여정 속 추억을 회상합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제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주신 가족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