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초진이 초래한 비극

당신의 첫 방문이 왜 중요한가?

안녕하세요, 의료소송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초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초진'은 '처음으로 진찰을 함. 또는 그 진찰'을 의미합니다. 우라가 아떠한 사유로 인해 병원에 처음 방문하는 것을 초진이라 합니다. 지금껏 수많은 '초진 경험'이 있는데, 왜 초진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할까요?


초진이 잘못되어 진료의 방향성이 틀어지면, 단순한 처치 지연에서 끝나지 않고 가볍게는 일상생활의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크게는 암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생각보다 흔하며, 그로 인한 부작용은 환자의 삶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그중 한 사례를 통해 초진의 중요성을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사례는 특정인이 밝혀지지 않게 각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의뢰인은 운동 중 발목 꺾임으로 인해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처음 정형외과에 내원했을 때, 단순 X-ray 검사만으로는 골절을 정확히 진단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타박상과 X-ray 상 보이지 않은 미세 골절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대로 귀가한 의뢰인은 1주일이 지나도 지속적인 통증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었고, 결국 CT 촬영까지 시행되었습니다. CT결과 리스프랑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골절 진단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의뢰인에게 먹는 약과 파스만 추가로 처방되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통증과 붓기가 있었습니다. 이상함을 느낀 의뢰인은 다른 병원에 내원하였고, 한시라도 빨리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아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무리되었지만, 현재 의뢰인은 수술 부위의 관절에 관절염을 앓고 거동이 어려워졌습니다.


20241203_132259.png 단하지 석고(Short leg splint)


리스프랑 골절이란?

리스프랑 관절은 발의 아치에 중심에 위치하여 생역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관절로 초기에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데, 약 20% - 40%의 경우가 초기에 진단되지 못한 채 간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다발성 외상 환자나 타부위의 골절이 동반된 경우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염좌는 연부조직이 치유될 때까지 약 6주간 단하지 석고를 고정하여 4~6주간 비체중 부하를 합니다. 손상이 있는 경우 보존적인 치료보다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벽한 관절 정복 상태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2mm 정도의 전위라도 외상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저는 의료소송을 희망하는 분들을 상담해 주는 간호사로서, 이러한 사례를 통해 초기 진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올바른 초진은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필수적입니다.


병원을 방문하실 때는 본인의 질환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알고 가시고, 필요한 경우 다른 병원을 내원하는 등 다른 전문의의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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