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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세차의 로망

자동차 셀프 세차장 매너 지키기!

자동차를 구매하고 운행하다 보면 종종 면허학원에서 가르쳐주지 않은 상황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자동차 정기점검이나 세차 같은 것들입니다. 한창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잦아든 지금이 세차하기 가장 적절한 타이밍인데요.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어쩐지 도전을 망설이게 되는 셀프 세차장! 이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셀프 세차장 매너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1. 워싱 존

셀프 세차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세차 부스, 즉 워싱 존이 보이는데요. 이곳이 바로 고압 세척기를 사용해 차량에 물을 뿌리고, 폼건과 솔로 비누칠을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시 말해 직접적으로 차량 외부 세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반적인 세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고압수 호스를 사용해 차에 물을 뿌립니다. 표면의 이물질을 일차적으로 씻어내는 과정입니다. 

② 폼건을 사용해 자동차에 거품을 도포합니다. 폼건은 고압수만으로 닦이지 않는 자동차 도장면의 이물질을 불리는 역할을 합니다. 

③ 워시미트, 솔을 사용해 구석구석 때를 닦아줍니다. 

④ 다시 고압수를 사용해 거품을 씻어냅니다. 

⑤ 남아있는 거품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드라이 존으로 이동합니다.   


세차 부스는 각 공간이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지만 고압세척기나 폼 건을 사용하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물이나 거품이 튈 수 있어요. 때문에 물의 압력이나 각도를 조절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드라이 존

세척이 끝났다면 차의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공간인 드라이 존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앞서 강한 압력의 물을 차 표면에 뿌렸기 때문에 차 문을 열면 내부에도 약간의 물기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따라서 외부의 물기는 물론, 차 문을 열고 내부의 물기까지 마른 수건으로 닦아야 합니다.

드라이 존에서 물기를 닦거나 환기를 위해 차 문을 활짝 열어 둘 경우, 자칫 이동하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나거나 문콕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만 열어 두어야 해요. 물기를 다 제거한 곳은 바로 문을 닫는 게 가장 좋겠죠?    



3. 내부 청소

다음으로 차량 내부를 청소해야 하는데요. 실내 청소를 위해 매트를 꺼내서 털다가 자칫 다른 차를 오염 시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내부 청소는 셀프 세차장 내부에 구비되어 있는 매트 청소기나 탈수기를 이용하는 것이 매너를 지킬 수 있는 방법!    



4. 쓰레기 분리수거

셀프 세차장은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차 안에 있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척하고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이럴 경우 세차장 뿐 아니라 세차장을 이용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인근에서 구입하거나 미리 챙겨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쓰레기를 처리해주세요!  

하나 더 덧붙이자면, 흡연은 꼭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 한다는 것! 모두 알고 계시죠?    



5. 셀프 세차 TIP!  


– 셀프 세차장은 현금이 필요한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꼭 현금을 준비해주세요! 

–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는 거품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5~10분정도 식힌 후 세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 폼건은 자동차 표면 이물질을 불려 흘러내리게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폼건을 도포한 후 비치되어 있는 솔로 꼼꼼하게 미트질을 해서 때를 닦아야 해요. 

– 거품이 차 천장에도 있기 때문에 고압수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분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 손상을 피하기 위해 50cm 이상 거리에서 분사해주세요! 

– 자동차 물기를 닦지 않고 자연 건조할 경우 물때가 그대로 남을 수 있으니 꼭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셀프 세차장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이므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때문에 주변 환경을 고려해 세차를 진행하고 이용한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해요. 그렇다면 어디에서나 매너 있는 드라이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내 차를 위한 셀프 세차 어떠세요?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셀프 세차 포토툰 보러가기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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