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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UV 발전을 이끌어온
쌍용자동차의 역사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앞으로 나아갈 길이 보인다고 하죠. 국내 SUV 시장을 개척한 쌍용자동차의 역사를 살펴보며 쌍용자동차 SUV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봅니다.  



코란도, 대한민국 SUV 시장의 문을 열다  


1954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자동차 업체 ‘하동환자동차제작소’가 탄생합니다. 당시 쏟아져 나오던 미군 전용 트럭에서 떼어낸 엔진과 변속기, 차축을 이용해 버스를 만든 이 회사가 바로 쌍용자동차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국내 SUV의 시초 코란도


이후 하동환자동차제작소는 쌍용자동차의 전신인 ‘동아자동차’로 상호를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1984년, ㈜거화를 인수하면서 사륜구동 전문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합니다. ㈜거화는 1983년 최초의 민간 지프 생산 기술로 제작한 ‘코란도’를 탄생시켰습니다. 코란도는 “Korean Can Do”라는 뜻으로 한국인의 의지를 담아낸 이름이었죠.


국내 최초의 스테이션 왜건 코란도 훼미리


코란도 시리즈는 국내 최초의 스테이션 왜건인 ‘코란도 훼미리’, 국내 최초 9인승 지프인 ‘코란도 9 디럭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지금까지도 쌍용자동차의 대표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SUV 시장으로 나아가다  


쌍용자동차는 1991년 독일 벤츠와 기술 제휴를 맺은 뒤, 이듬해 중앙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독자 연구 개발체계를 구축합니다. SUV 전문 기업으로서 토대를 마련하기 시작한 것이죠. 


꿈의 4륜 구동차 무쏘 런칭 행사 모습


첨단 기술을 향한 의지는 1993년 출시된 ‘무쏘’로 실현됩니다. 무려 4년간의 연구 끝에 태어난 무쏘는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으로 수출되어 국내 SUV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대형 SUV 시장의 부흥을 일으킨 렉스턴


이후 쌍용자동차는 첨단 디젤 엔진을 개발하고 세그먼트별 특화된 SUV를 출시합니다. 특히 2001년 렉스턴을 출시하면서 SUV 시장에 또 한 번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되는데요.  


렉스턴은 세단의 품격과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SUV로 기존 SUV의 장점이었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보완하는 동시에 소음, 진동을 대폭 개선하여 그 당시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였죠. 이 같은 기술로 국내 SUV 시장의 고급화를 이루었으며, 대형 SUV 시장까지 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렉스턴은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라인업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무쏘 스포츠, 카이런, 액티언 등을 출시하면서 SUV 대중화를 선도한 쌍용자동차는 네덜란드와 스페인에 각각 쌍용유럽부품센터 및 유럽대표사무소를 개소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만들어가는 미래 SUV 시장  


쌍용자동차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코란도와 렉스턴 시리즈를 통해 성공적으로 SUV 시장을 발전시킨 쌍용자동차는 2012년 캠핑, MTB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드라이버를 위해 국내 유일의 레저용 픽업트럭인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하게 됩니다. 현재는 렉스턴 스포츠가 코란도 스포츠의 뒤를 이어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하고 있죠.  


도시인들을 위한 소형 SUV 역시 쌍용자동차와 그 역사를 함께 합니다. 2015년 출시된 티볼리가 바로 그 출발점이었습니다.  


소형 SUV 시장을 연 티볼리


출시 당시 동급 최대 적재공간과 최대 전폭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티볼리는 출시된 해에만 4.5만 대를 판매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개척과 부흥을 동시에 이뤄냈습니다.  


이처럼 고객의 니즈에 맞출 수 있는 다양한 SUV 라인을 구축해온 쌍용자동차는 이제 첨단 기술개발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9 서울 모터쇼 행사에서 소개된 쌍용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쌍용자동차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접목된 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오는 2021년에는 코란도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인데요, 충전 1회 최대 420km를 달릴 수 있는 이 차는 준중형 SUV인 코란도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쌍용자동차의 미래 비전이 더 궁금하다면?] 

▶ 2019 서울모터쇼에서 만난 쌍용자동차의 현재와 미래!  



쌍용자동차의 시작은 분명 작았습니다. 자동차 수리공장에서 일하던 청년이 앞마당에 지은 천막 공장에서 시작했으니까요. 그러나 최고의 자동차기업을 향한 꿈과 의지로 도전을 거듭하며 국내 유일 SUV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이겨낸 것처럼 쌍용자동차는 앞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차세대 SUV 시장을 선도해갈 것입니다. 쌍용자동차가 나아갈 길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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