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SUV, ‘모험’이라는 로망을 선사하다

만화 속에 등장하는 로봇 장난감을 갖고 싶었던 어린 소년. 이 소년은 어른이 된 후 갖고 싶었던 로봇을 모두 모아 자신만의 전용 진열장에 전시하게 됩니다. 이 남자에게 로봇은 단순한 취미가 아닌 하나의 ‘로망(Roman)’이었습니다.


장난감은 더 이상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어른들의 로망이 되었다.


우리는 현실과 다른 이상향을 동경하며 끊임없이 그것을 실현시키고자 하는데요. 그것이 바로 로망이고, 이는 우리에게 삶의 원동력과 영감을 줍니다. 그래서 누구나 마음속에 로망 하나쯤은 갖고 있는 것이죠. 그것이 로봇 같은 장난감이나 통기타일 수도 있고, 전원생활 같은 삶의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겐 어디든지 달릴 수 있는 SUV가 로망일 것입니다. 혹은 SUV만이 선사할 수 있는 어떤 경험이 로망일 수도 있죠. 그렇다면 SUV가 우리에게 주는 로망은 결국 무엇일까요?

    


클래식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가 주는 로망


나는 정복할 것이며, 계속 확장할 것이다. 99%가 포기한다고 해도. 

지난 2001년, 렉스턴이 출시됐을 때 TV 광고의 내레이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 수 없는 길도 거뜬히 헤쳐나갈 수 있는 렉스턴의 강인한 힘을 나타낸 말이었죠.


정통 SUV로 사랑받고 있는 렉스턴의 초창기 모습

   

당시 렉스턴은 자체 충돌 테스트 결과 북미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 기준 정면, 측면 모두 별 5개를 기록할 정도로 내구성과 안전성을 자랑했으며, 벤츠 설계의 엔진을 장착해 최상의 주행성능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은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SUV’라는 로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합니다. 과거 SUV 특유의 디자인은 이런 로망을 더욱 크게 자극했습니다.  


어떤 오지도 돌파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범퍼 가드와 당당함이 느껴지는 20인치 휠, 차량 후면에 달아놓은 스페어타이어 등. 코란도와 무쏘의 디자인과 성능은 출시 당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를 벗어나 모험을 떠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로망을 선사했습니다.

    

젊은이들의 드림카였던 코란도와 무쏘


직선적이고 터프한 클래식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는 지프의 랭글러 역시 철저히 오프로드를 위해 태어난 차로 유명합니다. 방수와 방진에 뛰어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내부 바닥에 배수구가 마련되어 있는 점은 이 차가 단순히 도로를 달리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님을 말해줍니다.  


길이 아닌 곳도 문제없이 달릴 수 있는 이런 차를 몰아보고 다룰 줄 안다는 것. SUV의 로망은 이런 경험을 통해 얻는 자부심과 설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망을 현실로 바꿔주는 차


이 같은 로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SUV는 세단에 비해 부족한 승차감, 소음, 연비 등의 문제로 수요가 낮았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이런 단점들을 개선시켰고 반대로 높은 시야와 넓은 공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주행능력 등 기존 SUV의 장점은 더욱 향상시켰죠. 디자인은 도심에 어울리도록 변화했지만, 그 안에서도 SUV 특유의 강렬함은 남아있어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발전한 SUV는 곧 사람들이 꿈꾸던 로망을 하나둘 실현시켰습니다. 렉스턴 7인승과 코란도투리스모 같은 대형 SUV는 아빠들의 오랜 꿈을 이루어 주었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 좀 더 편리해진 것입니다. SUV가 발전하면서 가족들은 산이든 바다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렉스턴스포츠와 티볼리에어


렉스턴스포츠 시리즈는 거친 오프로드와 레저를 꿈꾸는 사람들의 로망을 이루어 줄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데크탑을 씌우고 사용하다가, 원할 때는 데크탑을 벗기고 바이크나 카약, 산악자전거 등 레저용품을 실어 길이 아닌 곳으로 떠날 수 있죠. SUV 자체가 갖고 있는 오프로드 주행능력은 어떤 험로도 돌파할 수 있어 운전자의 도전정신을 자극합니다. 이 모든 것은 도시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이죠.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춘 렉스턴스포츠칸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차박, 캠프닉(Camping+Picnic) 등의 캠핑 문화가 성장한 것 역시 SUV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SUV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SUV 판매량은 57만여 대였는데요. 51만여 대였던 전년도에 비해 6만 대나 증가한 수치로, SUV를 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SUV 시장이 성장한 것은 단순히 기술이 발전한 것이 아니라 SUV가 사람들의 세계를 확장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SUV로 인해서 ‘모험’이라는 로망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트를 끌고 떠나는 G4렉스턴


이제 우리는 다음 세대의 SUV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한 번 발전할 SUV가 선사할 로망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미래의 SUV 역시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줄 것은 분명합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브이로그] 아나운서 윤혜민이 들려주는 코란도의 매력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