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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업파트너로
「칸」을 선택한 이유

그녀가 사업파트너로 「칸」을 선택한 이유

픽업트럭을 소개할 때 앞에 붙는 수식어 중 이런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남자들의 로망’, ‘남자들의 차’라는 것인데요. 높은 보닛과 거대한 차체, 직선적이고 터프한 디자인, 오프로드도 거뜬한 파워, 트레일러도 끌 수 있는 견인능력에서 느껴지는 리더십까지. 픽업트럭이 갖는 강인한 이미지 때문일 것입니다.


정원설계사 이은영 님


정원설계사로 활동하는 이은영 님은 지난해 봄, 렉스턴스포츠칸의 오너가 되었는데요. 이은영 님은 왜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픽업트럭 칸을 선택했을까요? 정원설계사 이은영 님이 말하는 렉스턴스포츠칸의 매력을 들어봤

습니다.    



칸 안에 메시지를 담다  


Q. 정원설계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정원설계사는 단독주택의 정원을 디자인하고 시공하는 일을 합니다. 저는 죽은 식물도 살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식물을 잘 키우고 좋아했어요. 더불어 공간을 구조화시키고 그리는 것을 즐겼는데, 이 두 가지 일을 모두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정원설계사가 되었죠.”


이은영 님이 정원(아래)을 보고 직접 그린 그림(위)


Q. 픽업트럭은 보기 드문 차인데요. 어떤 계기로 구매하게 되셨나요? 


“아무래도 단독주택의 정원을 설계하는 일이다 보니 자재와 식물을 싣고 움직여야 할 일이 자주 생기거든요. 클라이언트 미팅이 많아 운전을 자주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주행능력이 좋으면서도 편하게 물건을 싣고 나를 수 있는 차가 필요했어요.”  


Q. 칸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행능력과 적재능력, 안전까지 충족시키는 차를 찾던 중 남편이 칸을 추천해주었어요. 직접 보니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공간과 내구성, 전체적인 비율이나 디자인까지 전부 마음에 들더라고요. 색도 좋았고요. 빨간색이 강인한 느낌도 들면서 동시에 양귀비 꽃잎 색과 같아 더 끌렸어요. 현장 일과 클라이언트 미팅을 병행할 수 있고, 예쁘기도 하고. 칸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차였죠.”


이은영 님이 바라던 능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렉스턴스포츠칸


Q. 그렇다면 사양과 디자인을 보고 칸을 구매하신 건가요?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칸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었어요. 고급 수입차를 타고 다닐 때보다 칸을 타고 다닐 때 클라이언트에게 훨씬 신뢰감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픽업트럭을 타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현장을 열심히 지휘한다는 느낌을 주니까요. 사무실에 앉아 디자인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칸을 통해 전달하는 거죠. 실제로 이 메시지를 염두에 두고 칸으로 결정한 거예요.”   

 


남자들의 차, 여자들의 차가 아닌 ‘용도에 맞는 차’  


Q. SUV, 특히 픽업트럭은 남자들의 차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차를 산 뒤 정말 어딜 가든 많은 남자분들의 관심을 받았어요.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드림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재 매입하러 갈 때 차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기도 해요. 클라이언트분들도 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여자분이 내려서 놀랐다’든지 ‘멋지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져서 좋더라고요. ‘여자가 운전하기 클 텐데’라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SUV나 픽업트럭이 남자들의 차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차는 용도에 맞게 타는 거잖아요. 정원설계사라는 직업에 픽업트럭은 최적인 것 같아요.”  


Q. 큰 전장 크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주차겠죠? 사실 이 문제 때문에 렉스턴스포츠와 칸 중 어떤 차를 살지 며칠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집에 가는 길에 칸을 발견한 거예요. 직접 타고 다니는 사람에게 자세히 물어봐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쫓아갔죠. 다행히 차주분께서 갑자기 낯선 차가 쫓아와 놀랐다고 하시면서도 제 질문에 친절하고 자세하게 대답해주셨어요.”


어라운드 뷰 옵션으로 한결 편해진 주차


Q. 어떤 조언을 얻었나요? 


“주차 때문에 칸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고 하니 3D 어라운드 뷰 옵션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이 옵션은 차량 전후좌우에 설치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3D로 합성해서 보여줘요. 그러면 화면을 통해 마치 제가 위에서 차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볼 수 있거든요. 사각지대의 장애물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주차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돼요. 현장에서는 주차공간이 넓어서 괜찮지만 사무실은 주차공간이 좁아 이 기능이 없었다면 주차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지금도 이 고민을 덜어준 그 차주분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 주차 때문에 다른 차를 샀다면 후회했을 거예요.”  


Q. 또 추가한 옵션이 있나요? 


“제 키가 159cm에요. 작은 키라서 차에 타고 내릴 때 사이드스텝이 반드시 필요했어요. 전동식과 고정식 중에 고민했는데 저는 고정식을 선택했어요. 픽업트럭은 고정식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클라이언트 미팅과 현장을 오가다 보면 주행 시간이 많은데요. 한 몸처럼 다니는 차이기 때문에 운전을 편하게 하는 사양은 다 장착했어요. 그 중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가 매우 유용해요. 특히 차선 이탈 경보음, 사각지대 감지, 앞차 출발 알림은 운전하다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다시 저를 붙잡아줘서 좋아요. 졸음운전을 예방해주기도 하고요.”


정원설계사에게 필요한 적재공간을 갖춘 렉스턴스포츠칸


Q. 그렇다면 직접 타보고 느낀 렉스턴스포츠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묵직하면서도 주행이 부드럽다는 점이었어요. 공간도 넓고, 높은 시야도 좋아요. 무엇보다 결정적 매력은 바로 적재능력이죠. 장식용 돌이나 나무, 자갈 같은 건 포크레인으로 떠서 데크에 바로 적재할 수 있어요. 거름포대를 20포씩 실을 때도 지게차로 들어 올려 칸과 높이를 맞추고 밀듯이 바로 실을 수 있고요. 만약 다른 차였다면 하나씩 실어야 했을 텐데, 그러면 시간이 오래 걸렸겠죠? 물건을 내릴 때도 여럿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으니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죠.”    



나의 멋진 사업 파트너  


Q. 정원과 차를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식물은 적기에 관리해야 예뻐져요. 예를 들면 관목은 꽃이 지면 가지를 잘라야 다음 해에도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어요. 적기에 잘라주지 않으면 병충해가 생겨 정원의 아름다움을 해치죠. 차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적절한 시기에 오일도 갈고 부품도 관리해줘야 오래 탈 수 있어요. 칸은 오일 교체와 같은 소모품 교체가 필요할 때 클러스터에 알림이 뜨더라고요. 저는 차에 대해 몰라서 이런 알림이 정말 유용하고 좋았어요.”


실용주의 철학을 담아 시공한 정원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사실 ‘가든디자이너’라는 말이 더 보편화되어 있고 정원설계사라는 말은 잘 쓰지 않아요. 그럼에도 제가 이 말을 쓰는 이유는, 정원은 단순히 식물로 꾸미면 끝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편하게 사용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공간이어서 구조적인 분석과 설계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스스로를 ‘실용주의 정원설계사’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실용주의와 아름다움의 조화를 보여줄 수 있는 차인 칸과 함께 앞으로 실용적인 정원 구조의 중요성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요.”  



이은영 님은 렉스턴스포츠칸을 “내 직업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멋진 사업 파트너”라고 말했는데요. 고정적인 편견과 상관없이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는 이은영 님에게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스포츠카가 멋진 사업파트너가 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칸과 함께하는 실용주의 정원설계사 이은영 님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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