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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자동차 블랙박스 관리 방법


도로에서는 누구든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는 갑작스러운 사고 현장에서 원인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런 이유로 블랙박스는 차량 필수품으로 떠올랐는데요. 블랙박스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블랙박스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잘 작동되는지, 이상은 없는지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관리 방법


1) 메모리카드는 주기적으로 교체



메모리카드는 용량을 지우기만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메모리카드도 소모품입니다. 장시간 촬영을 할 경우 내구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블랙박스는 24시간 작동되는 경우가 많기에 메모리카드의 수명은 급격히 줄어들어 영상이 제대로 저장되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메모리카드를 1~2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 



블랙박스는 밀폐된 차 안에서 일어나는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온이나 저온에 노출될 경우 화질 저하나 기기 오작동, 메모리카드 장애 등의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에는 되도록 실내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불가피하게 야외 주차를 할 때에는 직사광선이 블랙박스에 노출되지 않게 해가 비치는 반대 방향에 자리 잡는 것이 좋습니다.


3) 배터리 방전 예방 



블랙박스는 자동차의 배터리 전압을 사용합니다. 블랙박스의 전력 소모 때문에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 시에는 충격이 감지될 때만 녹화가 될 수 있게 하는 등 녹화 옵션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정 전압에서 자동으로 블랙박스 전원이 차단되는 ‘저전압 방지 기능’이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저전압 모드’ 등의 기능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블랙박스 선택 시 주의사항 


1) 잘 찍히나? 화질 확인하기 



사고가 발생하여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는데 상대 번호판이 안 보인다면? 영상은 무용지물이겠죠. 그렇기에 블랙박스 구매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하는 것이 화면의 화질입니다. 블랙박스 화질 기준으로는 크게 VGA, HD, FULL HD, 2K, 4K가 있는데요. HD나 그 이하 화질은 적은 용량대비 많은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야간에 촬영된 영상은 화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촬영하길 원한다면 최소 FHD (해상도 1920*1080) 화질을 추천합니다.  


2) 어디까지 찍히나? 채널 수 선택하기 



블랙박스는 몇 개의 카메라를 장착하여 어느 방향을 녹화할 것인지에 따라 채널 수가 달라집니다. 크게 1채널, 2채널, 4채널로 구분되는데 1채널은 전방녹화를, 2채널은 전후방 녹화를 해줍니다. 4채널은 전후방은 물론 좌우까지 촬영하여 사각지대가 거의 없습니다. 채널 수가 높을수록 좋은 것 같지만, 가격은 물론 전력 소모와 영상의 용량이 커지고 별도의 배선작업이 필요한 것이 단점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전방과 후방을 볼 수 있는 2채널이 상용화 되었는데요. 운전자에게 맞는 적절한 채널 수 선택이 필요합니다.   



블랙박스, 똑똑하게 활용하기 



1) 내 차의 CCTV, 블랙박스! 


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의 영상은 좋은 증거가 됩니다. 사고의 과실비율과 보험사와의 보상을 논의할 때 명확한 사고 과실 비율과 적절한 보상을 받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미한 사고 시, 도로 위에 차와 운전자가 서 있으면 2차 사고나 교통정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블랙박스가 있다면 증거를 확보한 상황이기에 간단한 사진 및 영상을 찍고 차를 움직이는 등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2) 필요한 데이터는 백업 필수! 


블랙박스의 메모리카드는 한정된 저장용량을 갖고 있기에 오래된 영상은 지우고 새로운 영상을 저장합니다.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하더라도 백업 없이 메모리카드를 다시 사용한다면 영상이 덮어씌워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겠죠. 지워진 데이터의 복구 가능성은 많이 낮다고 합니다. 메모리카드를 포맷하는 과정에서 일부 데이터가 살아나는 경우가 있지만 흔치 않다고 하니, 필요한 데이터는 반드시 백업하거나 별도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블랙박스는 이제 차량용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꼼꼼한 관리를 통해 꼭 필요한 순간에 효율적으로 활용하시며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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