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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패밀리데이, '크리스마스 미라클 캠프'

기상청 추위 예보 무색케 한, 캠핑 마니아들의 크리스마스 열기


12월 8일. 아직 한겨울이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듯한 날짜였지만 이날 만큼은 날씨가 제법 걱정되었습니다. 기상청에서 전날 불어 닥친 바람이 차디찬 북극한파를 함께 데려와 예년보다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취재를 위해 제천으로 달려가는 내내 사람들이 많이 안 오면 어떡하나 걱정되더군요.

그러나 막상 현장에 가보니 “내가 괜한 걱정을 했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미리 열린 쌍용자동차의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미라클 캠프’ 현장은 참석한 쌍용자동차 가족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추위 걱정 NO, 캠핑 마니아들의 열정 돋보였던 캠핑장


행사가 열린 장소는 쌍용자동차가 캠핑을 좋아하는 자사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오토캠핑빌리지’였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SUV & 4WD 캠핑 마니아들을 위해 특별히 만든 곳이죠.

현장에 도착해보니 참여 고객들의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캠핑장에 입장하는 쌍용차의 행렬과 텐트설치를 서두르는 참가자들의 의욕과 생기가 느껴지더군요. 부지런한 얼리버드 체크인 참가자들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치고 모닥불까지 피워 따뜻하게 몸을 덥히고 있었고, 어떤 추위도 견딜 수 있다는 듯 두툼한 옷과 장갑으로 따뜻하게 온몸을 무장한 아이들은 신이 나서 캠핑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12월의 캠핑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참여자 모집과 동시에 거의 모든 자리가 매진될만큼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습니다. 쌍용자동차의 SUV 고객들이 대부분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캠핑 마니아이기 때문인지, 12월의 쌀쌀한 바람 앞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익숙한 일이라는 듯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현장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참여 고객들이 추위를 느낄까 걱정한 쌍용자동차는 핫팩을 나눠주거나 공연이 열리는 청년라운지에 여러 대의 가스히터를 설치하는 등 미리부터 추위에 대비하고 있었는데요. 쌍용자동차 가족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캠핑장에서 만난 크리스마스의 낭만과 추억


이번 ‘크리스마스 미라클캠프’는 지난 10월과 11월의 ‘할로윈 호러캠프’, ‘포레스트 겨울캠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쌍용 패밀리 데이’ 행사입니다. 거의 매달 이어지는 캠핑 이벤트에 이제는 매달 행사 개최 소식을 기다리는 마니아 고객들까지 생길 정도라고 하네요.

이번 캠프는 12월답게 겨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여러 프로그램들로 진행됐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청년라운지는 예쁜 장식과 함께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붉은 장식들이 가득해 흥겨운 연말 느낌을 물씬 풍겼으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이벤트에는 직접 손으로 예쁜 리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장에서는 연말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준비들도 보였는데요. 연말에 자주 먹게 되는호빵이 간식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청년라운지 한 켠에 동네 슈퍼에서 자주 보았던 호빵 기계를 가져다놓고 참여 고객들에게 따뜻한 호빵 간식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또, 바깥 무대 한 쪽에는 쌍용자동차 가족들의 바람이 적힌 ‘소망 트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내용부터 아이들은 내년에 받고 싶은 선물이나 장난감 이름을 적어놓는 등, 저마다 소망을 적은 쪽지를 트리에 걸어 두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함께 모여 즐기는 마술과 음악공연으로, 분위기도 흥도 UP!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고객들은 오후 4시가 가까워지자 하나 둘 객석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시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두꺼운 옷에 장갑, 목도리는 물론 담요까지 둘러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아이 같은 얼굴로 공연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첫 공연은 마술사 수리와 홀리의 마술쇼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손이 얼어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지만 그것도 잠시, 두 마술사는 세련된 솜씨로 관객들을 마술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트릭까지 가르쳐준 뒤 순식간에 진짜 마술로 연결시켰을 땐 모든 이들이 놀라움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지난 여름에도 캠핑장을 찾아왔었던 ‘가능동 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가 돋보이는 동갑내기 밴드로, 공연 직전 튜닝을 위해 바이올린을 몇 번 켰을 뿐인데도 감탄이 흘러나올 정도로 뛰어난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해가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어둠이 짙게 깔리자 밴드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알록달록한 불빛과 어우러지며 더욱 화려하게 무대를 빛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 쌍용자동차를 타고 오다?!


해가 지자 화려했던 무대도 막을 내리고 캠핑장에도 완전히 어둠이 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늦은 저녁을 먹거나 텐트 앞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때, 어디선가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려오더군요. 수레 가득 선물을 실은 산타 할아버지였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캐릭터인 산타 할아버지가 이곳 캠핑장에도 등장한 것인데요. 산타 할아버지는 루돌프 역할(?)의 스텝들과 함께 캠핑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습니다. 신기하게도 산타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있는 텐트와 그 아이들의 이름, 받고 싶은 선물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실은 이 모든 게 부모님들이 미리 접수해 놓은 선물이었기 때문이랍니다 ^^)


아직 산타의 정체(?)를 모르는 아이들은 갑자기 찾아온 산타 할아버지와 선물에 놀라면서도 즐거워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였던 것이죠. 


이윽고 캠핑장을 밝히던 불이 하나 둘 꺼지고 모두가 잠든 시간, 하루를 마무리하던 중 퍼뜩 1월 캠핑이 어떨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새해에는 좀 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아마 다음 달에도 또 와야겠죠?






함께 모여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다.


지난 10월부터 매년 개최되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행사. 현장에서 만난 많은 고객들이 “앞으로 자주 오고 싶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직접 행사 현장에 와보니 고객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고, 쌍용자동차 스탭들의 현장 준비와 대응도 잘 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아끼는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캠핑과 취미 활동 등을 중심으로 새롭게 관계를 맺고 친해지는 모습까지 보면서 이 행사가 앞으로도 고객과 고객이, 고객과 쌍용자동차가 연결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쌍용자동차의 캠핑 이벤트! 다음엔 저도 취재가 아니라 오너 드라이버로 참석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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