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로고에는 어떤 의미가?
*본문은 instantshift을 '19 Popular logos with messages hidden in it' 바탕으로 작성한 글로
온라인 마케팅 전문 블로그에 기고했던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원문 : 소셜마케팅코리아 - http://blog.socialmkt.co.kr/415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회사의 로고 안에는 다양한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창의적인 로고를 만드는 것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꽤 까다로운 작업이지만 대부분의 인기 있는 브랜드 로고는 그 안에 숨겨진 메시지를 담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 우리들은 여러분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인기 있는 로고들과 그 안에 숨어 있는 고무적이고 창조적인 메시지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로고 디자인들은 페덱스(FedEx), 아마존(Amazon), 핀터레스트(Pinterest), 질레트(Gillette), 바이오(VAIO), 시스코(Cisco),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토블론(Toblerone), 콘티넨탈(Continental), 노스웨스트 항공(Northwest Airlines), 쾰른 동물원(KOLNER ZOO),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런던 박물관(Museum of London), 포뮬러 1(Formula 1), 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 비엠더블유(BMW), 엔비시(NBC), 굿윌(Goodwill) 그리고 허쉬 키세스(Hershey’s Kisses) 입니다.당신이 좋아하는 로고는 어떤 것인지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그것을 인지하고 있든 않든, 모든 기업/브랜드 로고는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하려 합니다. 여기에는 창조적인 로고 디자인을 포함해서, 식별 가능한 여러 특징들이 있습니다. 만약 로고가 브랜드를 연상시키지 않거나 의미를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면 위험 소지가 있으며, 브랜드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게 됩니다. 뒤늦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식에 맞춰 극단적인 수정을 가하는 것도 소비자를 자극시켜 회사의 위협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케팅 전략에 관한 영리함을 나타낸 몇 로고들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놀랄 만큼 역사적인 디자인의 숨겨진 특징에 대해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독창성을 더하기 위해서 그 모든 특징들을 알아볼 정도로 자세히 볼 필요가 있을까요? 상상해 보세요. 왜 기업들은 왜 엄청난 금액을 광고에 소비할까요? 간단히 대답하자면 당연히 그들의 상품을 팔기 위한 브랜드 홍보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브랜드 홍보는 로고에 상당한 의지를 하고 있습니다 . 확실히 창조적인 로고 디자인은 그들의 브랜드를 도드라지게 합니다. 만약 로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벼룩시장(플리 마켓, flea market)이나 야시장(night market)에서 상품을 파는 것처럼 특별한 관심을 갖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로고는 소비자들에게 의미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잘 디자인되어 있고, 재치 있는 로고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며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로고들은 충격적이고 직설적이며,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시크릿 코드(secret codes)를 숨겨 놓기도 합니다. 이제 로고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눈길을 사로잡는 19가지 회사의 로고를 살펴보겠습니다.
페덱스(FedEx)의 로고 안에 있는 E와 X 사이에는 빠른 배송을 보장하는 화살이 숨어 있습니다.
A에서 Z까지 그어진 화살표는 그들의 폭넓고 다양한 제품들을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화살표는 더 나은 고객 만족을 위한 미소(smile)도 의미합니다.
핀터레스트(Pinteretst)의 포인트는 사용자들의 개별 맞춤형 온라인 보드 안에 ‘pin’ 스크랩을 하는 것이 때문에, 로고의 첫 알파벳 ‘P’의 모양이 마치 ‘압정’과 같습니다.
질레트(Gillette) 로고에 숨겨진 메시지는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조금만 자세히 본다면 알파벳 ‘G’와 ‘I’가 면도날로 자른 것처럼 날카롭게 잘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질레트 면도기의 날카로움과 정교함을 상징합니다.
소니 바이오(Sony Vaio) 로고의 VA는 아날로그 신호처럼 보이게 만들어졌으며, “IO”는 디지털 신호를 상징하는 숫자 1, 0과 닮았습니다.
시스코(Cisc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되었는데, 이는 회사명과 로고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파란 선들은 전자파를 상징할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골든게이트교(Golden Gate Bridge)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로고 안의 노란색 원은 여름의 태양과 닮았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 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Tour의 알파벳 “R”은 자전거 타는 사람의 형상으로 보이도록 센스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토블론(Toblerone) 브랜드는 “The City of Bears”로 잘 알려진 스위스 베른에서 생겨났습니다. 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곰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이어 제조사 콘티넨탈(Continental)의 로고는 얼핏 보기에는 아주 심플해 보입니다. 그러나 알파벳 ‘C’와 ‘O’가 만들어 내는 여백은 타이어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델타항공(delta airlines)의 부분이 되기 전의 노스웨스트 항공(Northwest Airlines) 로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창조적이었습니다. 원 안의 작은 삼각형은 나침반을 의미하며 동시에 “N”과 “W” 둘 다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기발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쾰른 동물원(Kolner Zoo)은 코끼리 형태의 로고인데 여백을 보면 코뿔소와 기린, 별이 절묘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뒷다리와 꼬리 부분의 여백은 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landmark)인 쾰른 대성당(Cologne Cathedral)의 두 첨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동물원이라는 표현뿐만 아니라 지리적 특징까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체 자체가 굉장히 멋있고, 또 명백한 프랑스어로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프랑스 재단에 경의를 표하는 서체입니다. 숨겨진 특징으로 라파예트(Lafayette)의 두 “T”를 사용하여 에펠탑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런던 박물관 로고에는, 문자 뒤에 배치된 여러 색깔의 도형은 런던의 지리적 영역과 더 나아가 역사까지 상징합니다.
포뮬러 1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F1입니다. 검은색 F와 빨간 패턴이 빠른 스피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 F와 빨간 패턴 사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배스킨 라빈스는 31가지 맛의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포인트입니다. 로고 가운데 위치한 ‘B’와 ‘R’의 분홍색 부분이 바로 ‘31’입니다.
BMW 브랜드는 항공 산업이 시초입니다. 그리고 로고는 이 역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격자무늬 중 흰색 부분은 움직이는 프로펠러를 상징하며 파란색 부분은 하늘을 상징합니다.
NBC 부채꼴 로고는 공작새를 형상화 했습니다. 중앙의 넓은 여백은 공작의 실루엣을 만들어내며 여러 색깔 도형은 공작의 깃털들입니다.이 로고는 NBC가 그들의 방송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굿윌 로고를 보면 반 쪽짜리 웃는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하단에 위치한 Goodwill 문자 중 ‘g’를 크게 늘인 형태입니다.
독특한 모양인 허쉬 키세스 초콜릿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이 고유의 모양은 사실 제품 로고 안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K’와 ‘I’ 사이를 살펴보면 초콜릿색 여백에 옆으로 누운 허쉬 키세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로고는 단순히 예쁘고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제작되지 않습니다. 로고 안에는 그 브랜드의 제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추구하는 가치, 정체성 등 여러 가지 의미들이 담겨 있습니다. 너무 욕심 내서 여러 가지를 담아 내지도 않습니다. 직관적인 디자인 속에 상징적 의미를 담아야 좋은 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브랜드의 로고를 볼 때, 어떤 요소들이 숨어 있는지 눈 여겨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로고를 제작할 때도 이런 위트와 창의력이 가미된다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