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눈으로 보고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
by 크라우니 Jun 07. 2018

성산일출봉 맛집 어멍횟집

쫄깃하고 신선한 횟감이 기억에 남다.

성산일출봉 맛집 어멍횟집

제주도에 놀러올때면 늘 뭘 먹을지 고민을 할때가 많다. 향토음식도 너무 많을뿐만 아니라 메뉴도 다들 비슷비슷해서 메뉴를 선정하는것 조차 힘들때가 있다.

어멍은 무엇인가?

대충은 예상은 했겠지만 "어머니"를 줄여서 부르는 경상도,제주도 방언이다. 원더걸스 소희가 텔미를 부를때 "어머나"하는것과 마치 발음이 비슷하게 들리는것 같다.


다양한 횟감들이 있지만 필자가 좋아하는것들 위주로 골라보았다.

우럭

고등어,갈치 반반

전복구이

이렇게 3가지를 주문해보았다.


이미 먹어본사람들은 다 안다는 고등어와 갈치회는 제주도에서 먹으면 더욱 특별하게만 느껴지는것 같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그래서 제주도에 올때마다 횟감을 먹을때는 빼먹지 않고 주문을 한다.

달달함을 채워줄 호박죽

특히나 배가 많이 고플때는 이런 애피타이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빈속에 너무 음식을 급하게 먹기 시작하면 되려 체할수도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달달하고 부드러운 호박죽으로 시작을 한다면 속이 부담스럽지 않다.


푸짐하기로 소문난 전라도 상차림 부럽지 않았다.

많은 지역을 떠돌면서 수많은 음식을 먹으러 다녀봤지만 어른들이 항상 하는 말이 전라도 음식이 정말 푸짐하고 맛있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다. 전반적으로 그런것도 있지만 요즘은 어딜가나 이렇게 좀 푸짐하게 잘나오는곳이 많아지는 추세이긴하다.


여러가지 해산물과 생선구이,돔배고기까지 나오니 이만하면 푸짐하다 생각이 든다.

고등어구이

조금 탄것처럼 보이기도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그런 생각도 안든다. 짭짤하게 간도 잘 되어있고 비린내가 없어서 육지에서 먹을때완 다른 느낌이라 너무 좋다.


꼬득꼬득한 식감이 일품인 활전복회

구이가 아닌 살아있는 녀석을 바로 잡아놔서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수는 있는 그맛에 먹는게 바로 전복회!

고등어 / 갈치

등푸른 생선은 보통 활어가 아닌 초회로 먹는경우가 많다. 일반 생선에 비해서 빨리 상해버리기 때문에 인데 살아있는 녀석을 바로 잡았을때는 먹는데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맛볼수가 있는것이다.

확실히 다른 생선들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 강하다.

갈치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 고등어는 쫀득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이 있다. 느낌이 완전 다른 두 생선을 활어로 먹고나니 한동안 머릿속에서 자꾸 생각이 난다.

전복구이

몸에도 좋을뿐 아니라 맛까지 좋아서 해산물을 먹을때 필자가 가장 즐겨먹는 음식중 하나이다. 특히 내장부분은 곱창처럼 밀려나오는듯한 독특한 식감과 고소한맛이 있어서 눈에 보이면 바로 순삭이다.


우럭회

가성비 아주 훌륭햔 어종이라 생각한다. 다른 생선들에 비해서 흔하기도 하지만 그 대신 조금 저렴하게 즐길수가 있어서 여럿이 와서 먹을때 부담이 없다.

원초적인 방법이지만 이게 가장 맛있다.

쌈문화의 유래를 잘 알수 없지만 깻잎,상추위에 먹을것을 올려놓은 뒤에 초장과 마늘을 올려서 먹는것이 이제는 아예 공식처럼 되버린지 오래다. 입안에 착착 감기는듯한 식감과 맛있는 초장이 잘 어우러진다.


게우밥

이게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이름이 생소할뿐 우리가 대게를 먹을때 내장에 밥을 볶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대신 재료가 전복내장이라는게 좀 다른점이다. 재료가 다른만큼 맛도 게 내장볶음밥과 확실히 다르고 날치알까지 올려져있어서 톡톡터지는 식감까지 가이 느낄수가 있다.


매운탕

그리고 또 한가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건~ 횟집에서 항상 매운탕만 있다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탕을 내기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맑은탕(지리) 혹은 매운탕 둘중 선택이 가능하다는점이다. 성산일출봉 맛집 어멍횟집도 마찬가지다.


칼칼한 국물맛과 깔끔한 뒷맛이 인상깊다. 소주잔을 자연스럽게 입가로 들이대게 하는 맛이다.


마지막 디저트는 소화 잘되라고 매실차를 내주신다.

상큼해서 텁텁하게 남아있는 잔미감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먹거리가 풍성한 제주도는 역시 언제와도 기분이 좋고 늘 반겨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자주 놀러오고 싶어지는곳이다.


keyword
magazine 눈으로 보고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
먹방계의 CROWN
댓글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