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라는 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INFJ 한의의 창업일기 1

by 반한나


[INFJ 한의의 창업일기 1]
창업하라는 말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2025.12.01


스레드나 강연을 볼 때

창업하기 제일 좋은 때-라는 말,

지금 창업해야한다며

창업을 부추기는 말들이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 밑에서 일하기 싫고

큰 돈을 만지고 싶고

자기 것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학생들이

한 번쯤 창업의 길로 눈돌리고

몇몇 인플루언서나 강연자들은 그걸 부추긴다.


나 역시도 창업할 때

그런 이상적 결과들을

바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방황하는 청춘으로서

누구나 그런 가능성도 열어두기 마련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건 본질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건 본질이 되어서는 안 된다.


페이지를 넘길 때 부는 미세한 바람,


떠다니는 복잡한 마음들이

잉크로 응집되는 가지런함,


숙인 고개를 어루만지는 햇살,


그 온전한 나와의 시간…


나는 그게 참 좋았다.

그러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그렇게 기지개 펴고 일어서는 마음이 개운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그 감촉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래서 다이어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하는 창업이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을 창업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다.

굳이 창업이 아니어도

요즘 회사도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곳이 많고,

한 끼 제대로 먹을 돈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끼니를 떼우는 대표들도 많다.

창업이란 전혀 멋진 길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쩌면 배고픈 예술가의 길과도 같다.


창업이란 전혀 멋진 길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쩌면 배고픈 예술가의 길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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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어도 좋으니

꼭 만들어야 하는 제품이 있기에

꼭 전해야하는 이야기가 있기에

사랑하는 것이 있기에

그 마음이 응집되다가 결국 흘러내리게 되는 것-

부수적인 것들만 보고 뛰어드는 창업가보다

나는 그런 예술가들을 더 믿고 사랑한다.


혁신은 진정성 속에서 빚어진다.


혁신은 진정성 속에서 빚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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