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면 되는데.

1월 4주. 나의 기록들

by So Harmony 소마필라

#내가 움직임을 알려주는 곳


월, 수요일 이렇게 두 번 정도 좋은 움직임을 전달하는 나의 또 다른 작업이 너무 좋다.

일주일 두 번 정도 저녁에 수업을 하면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받고 드리고 오는 시간이다.


회원님들을 통해 에너지를 받고,

나의 열정과 긍정적인 기운을 전달해 드리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그런데, 그 공간이 요즘 더럽고 지저분해져 갔다.

내가 움직임을 전하는 이 공간, 나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 공간을 사용하는데,

참고 그냥 수업을 하는 것일까?


물론 센터에서 공간을 관리하는 게 의무이긴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공간에 대해 조금 더 신경 쓰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업시간 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먼지 티슈와 물티슈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정말 공간이 더러웠구나를 깨달았다.


먼지티슈는 공간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2장 이상 까매졌고, 물티슈 또한 회색빛을 띄었다.

기구의 먼지는 얼마나 닦지 않았으면... 검은색으로 10장 정도 만든 듯하다.


나는 일주일 2번만 오는데, 매일 오는 분들은 과연 이 공간이 괜찮은 걸까?

긍정적인 움직임과 행복한 기운을 전달하는 공간이 더럽다면,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은 아니어도~ 조금 더 신경 쓰고 관리하고 싶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사장은 아니지만, 내가 관리인은 아니지만,

내가 머무는 공간이면 조금 더 신경 쓰고 조금 더 관리하고 싶지 않을까?


이런 나의 마음과 다름을 탓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하면 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렵지 않고 조금만 신경 쓰면 서로서로 더 나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참지 못할 공간으로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지...


잠시 머물고 가는 공간이라도.. 지금 이 순간은 나의 무대인데...

조금 번거롭지만, 내 수업이 있는 요일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공간을 관리해야겠다.


그냥 하면 되는데...

그럼 더 나아지는데...


오늘은 조금 많이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