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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희감성 May 07. 2023

거부할 수 없는 신비로운 사람이 되는 법

세상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나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찾아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실 때의 그 오리지널 디자인을 절대 세상에서는 발견할 수는 없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은 심리학이나 MBTI나 또래 무리 등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애를 쓴다.


어떤 이는 눈에 보이는 많은 사람들의 유행, 옷차림, 말투, 태도, 많은 사람이 가진 것 등을 따르려 바쁘다. 


또 누군가는 남들과는 달라 보이려고 독특함을 내세우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에서 튀려고 더욱 열심히 세상을 연구하기도 한다.


이런 욕구는 모두 세상에서 인정을 받기 위한 욕구가 강할 때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인정이란 곧 다수의 인정으로서 획일함을 추구하려는 결과이다. 


획일성 가운데 숨는 것은 쉽고 편하다. 안전해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나님은 고도의 창의성으로 각 사람을 고유하게 지으셨기 때문이다. 고유하다는 것은 비교가 불가능한 절대적 가치를 지닌다는 뜻이다.


결국 자신만의 고유함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 세상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 이는 수산시장에서 고기 찾는 것, 중국집에서 스시 찾는 것과 같다.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는 않았다. 이곳은 잠시 머무르는 곳일 뿐 진정한 본향은 천국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따르는 데 지나치게 치중해 있다면 그곳에선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자신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나마 사람의 인정이나 음식이나 소비나 외모나 지적 허영심 등과 같은 저급 쾌락으로 조금씩 채우려 했던 기쁨도 금새 사라져버린 채 공허함과 우울, 불안 가운데 발버둥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세상으로 달려가는 길은 이처럼 환상을 좇으면서 자신의 행복을 희생하는 길이다. 


또 세상으로 달려가는 길은 획일화의 길을 걷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그 안정적인 길을 찾으려 한다면 당신은 획일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은 없다. 획일화, 몰개성화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결국 오리지널 디자인은 결코 세상에서 발견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발견하는가?


직접 설계하시고 지으신 분에게 여쭤봐야 하는 방법 외에 없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이 전부다.


놀랍게도 그분이 이미 우리 안에 GPS를 내재해두셨고 그것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너무 쉬워서 믿을 수 없지만 그것이 전부다. 


게다가 그 길은 즐겁고 들뜨는 과정이다. 세상에서처럼 내 작은 행복을 희생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 오히려 모든 행복 감각 센서가 깨어나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처럼 내면에 집중할 때에는 오리지널 디자인이라는 내면의 빛이 깨어나는 순간 외면에서도 감지되는 자신만의 아우라가 발현되기도 한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그때 깨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외면에서도 아름다운 빛이 내면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면서 세상을 비추게 된다. (마 5:14) 즉 세상에서도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하늘의 진리와 사랑으로 매료시키셨던 예수님처럼 말이다.


따라서 오리지널 디자인은 다른 말로 '내면에 감춰진 신비'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신비, 말 그대로 하나님의 비밀이다. 국어사전에서는 '사람의 힘이나 지혜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묘한 비밀. 또는, 보통의 이론과 인식을 초월한 일'이라고 한다. 


사람의 힘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도떼기시장 같은 세상에서는 결코 찾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방법으로만 발견될 수 있다. 그가 만드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내면에 감춰진 신비를 밖으로 나오게 하라. 하나님과 함께로써 말이다. 이것이 바로 거부할 수 없는 신비로운 사람이 되는 궁극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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