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by 솔바람


1.


인생이 다시 분다.


오랜 기다림


봄바람이 햇살 사이로


섬세한 일상도 그 사이로 흩어지는 순간

갇혀있던 나의 영혼이 준비도 없이 도망쳤다.




2.


바람직한 오늘의 행복을 손아귀에

서 꽉 쥐고 아등바등


<절대 안정>


명찰의 명분에 갇힌 몸


그때

다시 부는 봄바람


화들짝,


도망친다.

영혼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