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영국 3

옥스퍼드 골목, 친절한 영국인

by sonagi

(120mmx150mm / 도화지에 세필 펜, 수채물감)


영국 시민들의 친절한 도움을 고맙게 생각한다.
밤늦게 도착한 히드로 공항에서 현지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비싸게 예약한 고속철을 타지 못했을 것

이다. (1분 남기고 막차를 탔으니까....)
여행 내내 여러 도움을 받았다. 길을 헤매고 있으면

친절히 다가와 목적지를 물어보고 가는 방법을 일

러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
우리나라 지하철만큼 길고 복잡한 곳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지하철에서 길을 잃고 어찌할 바 모르는

외국인을 심심찮게 볼 때면 나는 짧은 외국어 실력

이나마 목적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는 한다.
과거 어려움을 겪어봤던 기억이 새롭기에 저절로

도움의 손길이 가는 것이다.

.
그림의 골목은 옥스퍼드에 있는 대학가 골목 중 하

나다. 영국의 날씨는 좋은 날이 별로 없다고 하는데

일주일 내내 맑은 날씨 속에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고풍스러운 고딕풍의 오래된 건물 사이를 오가면서

나도 모르게 학생이 돼버린 듯 다소곳해진 것은

왜일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딸과의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