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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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퇴짜 맞은 그림이다.
공짜 그림 그려달라면서 요구가 참 많다.
지인이 무심결에 내 그림을 보고
“하나 그려주세요” 하면 절대 약속을
하지 않는다. 그려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약속을 하는 그 시간 이후로 엄청난
중압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다.
그래서 공수표는 남발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