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아만 맹그로브 숲
피서가 아니라 더위와 싸우고자 떠나는 것이
여름철 휴가 같다.
찌들고 건조한 일상의
탈출이라 하지 않던가.
여행은 힘들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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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밝지 않고 여행 목적이 어디 소개하는
것이 아니니까 세세한 설명은 각설하고….
푸켓 북부에 위치한 팡아만 국립공원은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맛이 좋다.
삐죽 솟아오른 암석이 흡사 물 위의
마이산을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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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줄지어 선 맹그로브 군락 또한 장관이다.
맹그로브 숲을 보니 그 안에서 낮잠 한두 시간
때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