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블라스 거리
우리나라 명동은 퇴근시간이나 주말이면 사람에 치
여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다. 모든 상점과 주요 먹
거리가 큰길 중앙에 늘어서 있지만 진짜 멋있는 곳
은 골목골목 샛길 따라 이어져 있는 아기자기한 상
점들과 분위기다. 람블라스거리도 직선의 주 거리가
대표적이지만 미로처럼 얽혀 있는 샛길은 우리나라
명동보다 더 복잡한 듯하다. 건물들 사이로 상점과
주거지가 공존하고 있고, 곳곳에 보이는 성당과 이
름 모를 문화재는 고풍스럽다. 거리에는 많은 예술
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판다. 거리 공연도 한다. 반나
절 쇼핑과 옛 도시의 멋을 즐기고, 점심은 해물요리
빠에야에 빠져본다. 다리도 쉴 겸 바닷가로 가서 콜
럼버스를 상상하며 시원한 맥주 한잔은 또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