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drawing challenge(160622)
세상에는 많은 다리(bridge)들이 있고,
그 다리는 주로 어딘가에서 어딘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다리 없이는 닿을 수 없는 두 개의 시공간.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도 멋있고, 런던 타워브릿지도 정말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 벤쿠버 캐필라노현수교를 보았을 때 가장 압도되었던 것 같다.
그 시절에 어떻게 이곳과 저곳을 이었을까.
캐필라노브릿지는, 골짜기의 이쪽과 저쪽 뿐만 아니라,
내가 서 있는 이 다리 위와 골짜기 저 아래를 이어주기도 한다.
다리 한 가운데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을 때,
아찔함 이상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