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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May 13. 2022

[병맛토론주제1] 옛 연인, SNS는?

<러브파이터 송블리의 10분토론> l In My Opinion..

[병맛토론 주제1] Q.옛 연인의 SNS 계정은 차단해야 할까, 말아야 할 까? A.차단하십시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옛 연인들의 SNS를 종종 마주해야 할 때가 있다. 카톡에서는 이미, 서로가 알아서 정리한 부분이 있기에 그 마주보는 쓰라림의 시간이 없어지기도 하였지만, 인별 그램 같은 데일리 일상이 담긴 SNS가 뜰 때면 종종 염탐을 하게 되기도 하게 되니, 이 SNS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한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과거에 미련을 크게 두지 않는, 러브파이터 송블리의 의견은, 한번 인연이었던 사람은, 그 사람의 행복을 빌되 현재에 더는 서로 관여하지 않도록 SNS를 차단하는 편이 깔끔한 마무리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


물론, 상대방의 계정이 비공개이거나 내 계정이 비공개일 상태라면 상관은 없을 테지만 어찌되었든, 한 번 끝난 인연이 SNS 계정이 나타나 조금 신경이 쓰이는 시점이라면, 과감하게 계정을 차단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나중에 "너가 생각나서 연락해봤어"의 접근도 막기 위한 좋은 방편이오니, 과거를 다 잊 은 사람들은 SNS를 굳이 오픈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연락할 루트를 원천봉쇄하여, 현재의 행복한 삶을 잘 살아가자는 것이다.


간혹, 헤어진 사람들과도 잘 지내거나 마음이 깊지 않았던 경우 지인으로 두는 경우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경우를 제외 한다면, 정말 좋아했고 서로 진심이었다면 과거는 과거에 묻어두기를 바라며, '차단'을 하는 것 역시 일종이 예의와 배려는 아닐 까를 생각해본다. 과거의 연인이, 나의 현재의 일상에 '간섭'하는 것 역시,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면서, 한번 끝난 인연은 깔끔하고 확실하게 정리하여, 조금 잔인하기도 하지만 '차단'을 추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또 변할 수 있는 소신이기도 하겠지만, 현재에서는 헤어진 모든 인연들에 대한 연락 뿐만 아니라, SNS 역시도 이미 끝난 사이 인 만큼, 연락의 루트를 차단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 역시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기억도, 감정도 모두 희석되어진 시점에서는 의미 없는 행동이겠지만, 어찌 되었든 좋은 기억들도 있었으니 현재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기 위하여 깔끔한 차단이 좋지는 않을까?를 생각해 본다. 아무리 COOL한 편이라고 해도, 데일리 일상이 공개되어있는 SNS 계정까지 서로가 알 필요는 없지 않을까를 생각해 보면, 오늘의 병맛 토론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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