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타 종족 중에서는 사실, 저그를 조금 무서워해. 왜냐면 사운드도 어마무시하고, 나는 프로토스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야. 그래도 가끔 저그로 전투를 진행해야 할 때가 있는데, 너를 통해서 저그랑 히드라를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재미를 느끼기도 해. 특히 너는 삼단계 진화 과정이 있어서 너의 모습이 새롭게 변화하는 것을 볼 때마다 재미를 느껴.
해처리야, 너의 아래에서 사는 애벌레가 가끔 빨리 생기지 않아서 게임할 때에는 성질 급한 븐니 가슴에 아주 복장이 터져서, 너를 보챈 적도 있는데 용서를 구할게. 너를 조금 더 인내심 가지고 지켜봤어야 했는데 눈 앞에 쳐들어온 질럿을 보며, 너를 조금 독촉했던 점 이해해주길 바란다. 해처리야, 저그의 본사이자 심장, 핵심인 너가 있어 나는 든든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