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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무진븐니씨 Sep 04. 2022

[10만특집] 수집의 달인, 븐니의 인생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l 방 평수를 늘려주십시오.


예전에, 친구의 아버님이 '우표수집'이라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나도 우표나 모아볼까..할 정도로 무언가를 모으고 보물상자를 만들고 추억할 수 있을 때 행복감을 느끼는 송븐니 곤듀. 10만 달성 기념, 휴식을 취하려고 방구석을 먼저 대 청소를 하려고 들어가보니 예전에 모아두었던 물건들을 보며 다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일주일에는 영화리뷰는 정말 휴식이다. 왜냐면,, 새로운 에세이 주제가 떠올라서 조금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번주는 휴식 시간에 글쓰기 말고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해 취미 용품들도 새롭게 장만을 하고 약간 온라인 디톡스를 하려고 준비를 하기도 했다~! :) 그런데 브런치를 한번에 못 끊겠다. 글절부절,글절부절 금단 현상이 발생하여 다시 몇 자 기록하기도 한다. (지송)


[10만특집] <수집의 달인, 븐니는 무엇을 모았니?>


# 각종 기관에서 활동할 때 받은 기념품/상장/펜 등등 활동기념품 모으기


# 여행을 떠나면, 박물관/미술관/전시회 리플렛 모으기


# 셀카모으기: 이제 아이폰 사진이 거의 8,000개다 (셀카 + 풍경사진 포함)


■ 국가기록원, 독도아카데미(국회의사당l광화문), 한국교육방송공사 등에서 활동한 송길동 곤듀

븐니는, 20대에 체력이 지금은 백만볼트 피카츄라면, 당시에는 천만볼트 라이츄였다. 그래서, 학교에서 수업이 없는 날들에는 각종 기관에서 활동을 정말 많이 했다. 물론, 주 단위나 월 단위로 진행되는 활동이기에 학점을 챙기면서 할 수 있었던 점 이 있었다. 조금 젋은 시절에 각종 기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맛보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되는 대로 소개서를 작성하고, 원하는 기관에는 대부분 고비없이 합격하여 어깨너머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러면, 메모지, 수첩, 활동 위촉증, 펜, 표창장, 공로상 같은 것을 받을 수가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수집하는 것에도 나중에는 재미가 들렸던 것 같다.


■여행떠나서, 리플렛 모으고, 영수증 모으고, 다이어리에 작성해보기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이나, 맛집이나 좋은 풍경, 멋진 랜드마크가 있는 곳을 방문하기도 하지만 박물관/미술관/전시회 등등을 가도 리플렛을 꼭 챙기고, 영수증도 챙겨서 언제 어느 날,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끼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에 대해서 나중에 다이어리에 작성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모으고 기록하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다. 이렇게 하면, 그 곳에 다녀왔던 날들의 기록을 조금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고, 여행의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남겨놓으면 뭔가 내가 대게 멋진 투어리스트가 된 것 같아서 한 뭉치 모아놓고 버리지도 않고 있다. ㅎ.ㅎ


■셀피 모으기 :)

송븐니 곤듀는, 사진으로 현재의 시간을 남기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얼큰이지만 용기를 내어 매일매일 셀피를 남기기도 하고 다양하게 코디를 하여 셀카를 남겨보기도 한다. 물론, 가끔 얼굴이 진짜 존못인 날이거나, 살이 많이 찐 날들은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하여 극도로 짜증이 나는 순간도 있지만 말이다. 한 때는, 정말 사진을 아무리 예쁘게 찍으려고 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시기가 있었는데, 이 때에는 주로 풍경사진으로 핸드폰을 채우면서 셀카 찍기를 피하는 날도 있었던 것 같다. 어느정도 살이 좀 빠지고, 삼겹살 수준의 겹겹으로, 아주 두껍운 메이크업이 짱짱하게 잘먹은 날들에 예쁘고 멋진 모습, 내가 뭔가 자랑스러운 날들의 모습을 남기는 것이 대부분은 좋다. (끝)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수집의 달인, 븐니의 인생 편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시 휴식=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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