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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맑은븐니씨 Dec 22. 2021

너 맥주먹고 나가니?

<캥블리언니가 살아가는 법> | 캥블리가 조용할 때

글쓰기 좋아하는 캥블리가 유난히 조용하다고 생각 되어진다면, 둘 중 하나이다. 술을 마시면서 홀로 즐겁게 놀고 있다거나 어떤 정상인인척을 하며 다양한 사회 생활을 하고 있다거나 하나이다. (저는 사차원 요정입니다요 ^_^*) 그렇게 아주 오랜만에 준비를 하고 나가려다가 며칠 전 마신 캔 맥주를 주섬주섬 치우고 있는데 (이제 아무도 치워주지도 않는다) 너 지금 이 시간에 맥주마시고 나가니? 하는 아빠의 목소리가 들린다.


ㅋㅋㅋㅋㅋ나가려다가 갑자기 아빠의 말 한마디가 너무 웃겨서 맥주캔과 함께 배꼽을 흘려보냈다. 아무리 그래도 나가는 딸램이가 맥주를 마실까? 블리의 더리더리한 성격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건가.. 아무리 술 취하는 것을 즐겨도 이른 시간의 음주는 자제하려고 한다. 왜냐? 밤에 먹는 술이 더 호로록~ 잘 들어가니까 말이다. 요즘은, 아주 두꺼운 책을 읽기 시작해서 사실 글을 쓰지 않아도 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만족감을 느끼고, 잘 지낸다. 근데 왜 글을 발행하냐?


나의 친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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