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다름에 대한 이해 - 재미재능형
지루함을 싫어하고 재미있는 일 뭐 없냐고 맨날 물어보는 사람이라면?
MBC무한도전 '무한상사'中“왁~”
“악~~~~. 부장님 놀랬잖아요......ㅜㅜ”
“아 놀랬어? 미안~ 장난이야~”
박부장님 때문에 이렇게 놀라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렇게 놀라고 나면 한동안 진정이 안되어 힘든데, 부장님은 맨날 그저 장난이라며 멈출 기미가 없다.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 쓸데없이 늘 긴장상태다.
“아 어떻게 하지.....”
“김대리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네 프린트가 안돼서요..... 서비스를 불러야 할까 봐요”
“그래? 비켜봐 내가 해 볼게”
“자 다 됐어 테스트해봐”
이 과장님의 별명은 이가이버이다. 웬만하면 못 고치는 것이 없다.
“무슨 얘기해?”
“뭐 봐?”
“그건 뭐야?”
한 과장님은 호기심 천국이다. 뭐가 그리 궁금한 게 많은지...
얘기하기 싫은 것도 있고, 개인적인 것도 있는데.....
오늘의 내용은 재미재능형에 대한 이야기이다.
재미재능형은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재미있게 살고 싶어 한다. 그래서 늘 재미를 찾는다. (하지만 인생이 즐거울 수만은 없는데...)
재능도 많아서 할 줄 아는 것이 많다. 하지만 오래 하고 깊이 아는 것은 아닌 경우가 많다.
재미재능형의 일반적인 특징
1. 호기심이 많다.
재미재능형은 호기심이 많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무슨 얘기를 하는지 궁금해하고 꼭 대화에 끼려고 한다. 새로운 물건이 있으면 뭐하는 물건인지 알아야 하고 구조는 어떤지 살펴보고 뜯어보기까지 한다.
2.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재미재능형은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늘 하던 것보다는 뭔가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낀다.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하던 일을 지속적으로 계속하는 것이다. 특히 단순한 것을 반복한다면 최악이다.
3. 재미있게 산다.
이들에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재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뭐 재미있는 일 없어?”, “아 재미없어” 등 '재미'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재미없고 지루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이들은 굉장히 힘들다. 이런 특성 때문에 한 가지 일을 오래 하지 못한다. 금방 지루해지거나 재미없어지기 때문이다.
4. 말이나 행동이 가볍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장난기가 많다. 나이와도 상관없다. 장난을 많이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있으니까!” 이런 부분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본인은 장난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살고 싶어 하는 재미재능형, 본인은 재미있을 수 있지만 상대방은 힘들 수 도 있는데...
재미재능형은 잘만 하면 상상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탁월성을 가진 유형의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잘만 하면!'이 어렵다. 많은 재능이 있지만, 이를 발휘하는 데까지 필요한 노력과 노고를 감내하려 하지 않는다. 뭐든 하기만 하면 잘 할 수 있지만, '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내가 재미재능형 같이 느껴지는가? 혹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재미재능형으로 추측되는가? 어떤 점을 강화하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9가지 유형 가운데 아홉 번째 유형인 재미재능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각 유형들의 직장생활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봅니다.
(이전편 안정헌신형)
매거진 [상사병 극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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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름에 대한 이해 - 지식사고형 [현재글]
···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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