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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May 28. 2020

숨고의 문화가 만들어지는 멜팅 팟,타운홀 미팅

숨고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요즘 회사의 규모를 막론하고, 회사의 경영진과 직원들의 소통에서 오는 크고작은 문제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의 단계가 큰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소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가 끊임없이 들려오는 것을 보면 비단 기업의 규모에서 오는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통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노력과 이에 대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양 쪽 모두,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19세기부터 미국의 다인종, 다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처음 등장한 멜팅 팟(melting pot)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뜨겁게 녹여서 섞어버리는 용광로라는 단어 본연의 의미에서 시작하는데요. 서로 다른 성질의 금속들도 뜨거운 용광로에서는 녹아서 하나로 섞이는 것에 빗대어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숨고에서도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소통을 위해 이러한 멜팅 팟 역할을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한달에 한번 개최되는 ‘타운홀 미팅’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내면서 새로운 숨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멜팅 팟, 타운홀 미팅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함께 하는 타운홀 미팅



숨고의 타운홀 미팅은 열리기 2주 전, 어드민 팀에서 보내는 설문지에서 시작됩니다. 특정 주제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묻기도 합니다. 좀 더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돕기 위해 모든 의견은 익명으로 받고 있어요. 지난 4월에는 회사 복지에 관련된 질문들이 중심이었고, 이번 5월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숨고의 핵심 가치에 대한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후 어드민 팀에서 설문지를 통해 가장 많이 나온 질문, 의미있는 질문들을 선정한 후 숨고의 대표인 로빈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석이 필수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 열리는데다가, 평소에 궁금했던 점을 편한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물어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많은 숨고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합니다.


지난 4월의 타운홀 미팅 현장


이번 5월 타운홀 미팅은 새롭게 재정비된 숨고의 핵심 가치에 대한 내용인 만큼, 구성원들의 참여가 남달랐습니다. 이날은 사전에 익명으로 받은 설문지에서 뽑은 질문들을 중심으로 '코어 밸류를 기반으로 앞으로 숨고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OKR 프레임워크 도입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기 때문에, OKR과 핵심 가치를 연관지어서 숨고의 대표인 로빈이 생각하는 바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에 답변하는 숨고 대표 로빈


숨고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숨고인들의 방향성에 대해



1. 프로페셔널함은 숨고인 모두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프로페셔널은 서로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된다. 서로를 존중해야만 개인의 프로페셔널함이 제대로 드러난다. 앞으로 숨고에 도입될 OKR 프레임워크 자체가 개인이 스스로 오너십을 갖고 책임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며 그렇기 때문에 구성원 개개인에게 많은 권한이 위임된다. 



2. 서로에게 있어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다


회사 입장에서도 경영 상의 민감한 지표 외에 구성원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굳이 별도의 공지나 회의를 통해 알리지 않더라도, 서로가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그렇게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춰 놓으면 알아서 찾아보고 알아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최대한 더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려고 한다.



3. 다양한 데이터를 디테일하면서 폭넓게 보도록 노력해보자


마케팅 팀이 데이터를 참 잘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적인 'data-driven' 마케팅의 방향성에 맞춰, 디테일한 데이터를 관리하면서도 폭넓게 데이터를 보고 잘 활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확증편향이라고나 할까, 간혹 전략의 방향성이 맞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데이터만 본 적도 있었다. 이제는 다양한 데이터를 디테일하면서도 폭넓게 보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4. 임팩트있는 일에 집중해야 숨고와 숨고인 모두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다


OKR의 도입 이유와도 맞닿아 있지만, 사람이 많아질 수록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낭비하는 시간을 모으면 굉장히 많은 리소스가 낭비되는 것과 같다. 핵심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노력하다보면 결국 개인과 회사의 성장은 따라온다. 거창한 일이 아닌 '핵심'에 집중해 보자.



5. 무모함이 아닌 용감함으로, 끊임없이 도전하자


사실 사업을 하면서 모든 일에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때로는 리스크가 있음을 알면서도 도전하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숨고가 여기까지 성장해온 것은 수많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의 미션은 변하지 않았지만 중요한 변곡점은 여러 번 있었다. 비록 아쉬움이 남는 결정도 있었지만, 선택에 후회는 없다. 더 좋은 숨고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끊임없이 도전했으면 한다.





핵심 가치는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익숙해져야 하는 만큼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낯설게 느껴지실 거예요. 특히 OKR 프레임워크 도입과 더불어 숨고인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타운홀 미팅이 내부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숨고의 방향성과 목표 위주의 변화를 이해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타운홀 미팅은 건강한 숨고의 문화가 만들어지는 멜팅 팟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계속 열릴 겁니다. 기업문화는 경영진이 만들어서 통보하는 것이 아닌, 숨고인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야만 의미가 있다고 믿어요. 앞으로도 많은 숨고인들이 타운홀 미팅을 통해 더 나은 숨고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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