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프랑스어(불어) 레슨 / 임빛나 고수
프랑스어, 어느 정도 했다 했는데,
잘 안 들리고 빠르게 안 읽힐 때.
그 "불편함"을 싸워 이겨야
실력이 쑥 늘어요.
프랑스어 배우기 하면, 바로 떠오르는 봉주르 (Bonjour). 사실 발음은 "봉주흐"에 가깝다. 낯선 발음 때문인지 프랑스어 공부가 어려울까 지레 겁먹는 경우가 많다. 발음이 쉽지 않은 건 맞다. 뒤집어 보면, 소리가 정말 아름다운 언어다. 프랑스어는 알면 알수록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쓰인 단어로 보면 이렇게 발음해야 할 것 같은데 다르게 발음하는 경우가 종종 툭 튀어나오는데 더 아름다운 소리를 위한 변칙이 많다. 시적인 표현도 많고. 로맨틱하다.
언어는 각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다. 프랑스어는 물론 프랑스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파리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파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지냈던 임빛나 고수는 프랑스 문화의 일부로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한 대표적인 경우다. 임빛나 고수와 함께 제대로 현지 프랑스어를 마스터하는 꿀팁을 정리해 보았다. 임빛나 고수는 파리 세르지 국립 미술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베를린, 스위스에서 프리랜서로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고 현재는 한국에서 프랑스어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프랑스어에 흥미 붙이기, 그리고 프랑스 문화에 관심 갖기가 중요하다. 처음부터 DELF (델프) / DALF (달프) 등 자격증 시험을 위한 딱딱한 공부에 매달리게 되면 올바른 발음과 말하기와 같은 중요한 기본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어 자격증 시험은 또 회화 실력을 기본 바탕으로 테스트하기 때문에 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 문법 모두 병행해서 공부한 사람만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어는 사물에도 성별이 있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단어 앞에 관사가 다르게 붙어 문장을 읽을 때 발음에 영향을 주는데, 이때 발생하는 다양한 변칙들도 그냥 달달 외우게 되면 고달플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아름다운 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프랑스 문화로 받아들여 이를 샹송 음악처럼 즐긴다면 수많은 변칙들도 더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샹송으로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해당 가수의 이야기, 인터뷰, 관련 기사 등을 함께 찾아보면 이해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와 접목하여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게 제일이다. 임빛나 고수도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프랑스 문학 및 철학 책에 푹 빠져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제2외국어로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외국인 용 교재로 공부하기 보다 프랑스 현지인들이 평소 즐기는 다양한 소스들로 공부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프랑스인들의 관심사, 문화, 사회정치적 이슈, 인물 등 흥미로운 주제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현지 프랑스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현지인들이 보는 네이티브 (native) 자료로 공부한 학생들은 DELF, DALF 문제집에 나오는 (외국인 대상) 시험 지문을 봤을 때 상대적으로 훨씬 쉽게 느끼는 것을 경험했다. 물론 시험 직전에는 간단한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 문제 유형 패턴이나 정형화된 시험 질문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진짜 실력이 결국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이런 진짜배기 텍스트를 바탕으로 중간중간 문법과 어휘를 보강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도움이 된다. 인터넷에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최신 자료를 무궁무진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파리지앵만큼이나 트렌드에 앞서가는 것도 덤!
단계식 성장 과정, 프랑스어도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어를 배우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급 실력을 갖고 있다. 중급에서 고급 과정으로 올라와 상급, 최상급 실력을 갖추는 게 큰 고비라 할 수 있다. 원어민이 많이 보는 책, 잡지를 사전 없이 술술 읽고, 불란서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는 그런 경지에 오르는 게 분명 쉽지는 않다.
프랑스어를 읽고 듣다가, 혹은 쓰고 말하다가 불편함이 느껴질 때, 바로 내가 실력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시기가 되었다는 뜻이다. 불어로 된 책 한 장 읽고 넘기는 데 한없이 시간이 늘어진다면? 무조건 손을 책에서 놓지 말아야 한다. 꾸역꾸역 한 장씩 넘기다 보면 다시 나도 모르는 새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영화도 잘 안 들린다고 바로 자막을 찾는 게 아니라 버텨야 한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귀가 열리고, 말도 술술 나오는 "고수"의 경지에 오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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