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인테리어의 문제점
[고수의 꿀팁 / 김규호 고수]
트렌드에 갇히다 보면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십수 년간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실용주의를 중심으로 한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선형의 가구와 단색의 색상 패턴은 저렴한 비용과 정형화된 디자인으로 거주자들이 복잡한 고민이 없이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집 인테리어 김규호 고수님은 이러한 실용주의 인테리어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규호 고수님은 12년 동안 토탈 인테리어 업체에서 영업과 시공, 관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신 숨은 실력자이십니다. 고수님께서는 현시점의 인테리어 실태를 냉소적으로 바라보셨죠.
트렌드에 갇히다
트렌드에 갇힌 인테리어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거주 인테리어 혹은 상업공간 인테리어는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수 년간 이용하는 인테리어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염려한 인테리어가 되어야 하죠.
실용주의 인테리어에서 중심이 되는 웨이스 코팅, 대리석 코팅, 대리석 상판 등은 소비자들이 하셨을 때 만족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증이 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정형화된 아이템들은 결국 질리기 마련이죠.
소비자의 기준은 '비용'
최근에는 고비용의 자재를 선택하시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마감 자재와 가구로 구매를 합니다. 인테리어 기준이 비용적인 측면으로 변경이 된 것이죠. 또한 심플한 인테리어에 벽지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가 늘고 있죠. 결국 자재의 품질보다는 효율적인 비용의 구매로 이어져 가구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셀프 시공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자재를 고르고 선호하는 취향의 인테리어를 부분적으로 첨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
실용주의 인테리어는 장점도 많은 인테리어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실용주의적 인테리어를 강조하면 간과하고 넘어갈 문제점이 많죠.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모던 인테리어의 조화의 균형을 맞추면 해결점이 생긴답니다.
모던 인테리어와 원목 계열의 가구를 섞어 완성시키는 인테리어입니다. 처음에는 이질적으로 다가오겠지만 확인해 보시면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김규호 고수님께서는 정형적인 모던 인테리어를 탈피해서 개성이 있으며 균형있는 인테리어를 추천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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