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마루
쌈지길과 비슷한 컨셉의 장소이다
길이 아닌 마루
앉아 쉬어가는 곳의 느낌이다
쌈지길을 걷다 힘들어 쉬어가는 곳
김치뮤지엄도 있고 나의 창작 미완성 스토리 카카듀와 같은 이름의 카페도 있다
이 넒은 공간 벤치 나만이 존재한다
인사동 일요일 오후로 넘어가는 언저리 혼자 있을 곳이 있다니 새삼 신기하면서도 애잔하다
굳게 닫친 피아노처럼 사람의 손길이 그리울 것이다
일요일 아직은 오전 인사동 마루를 거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