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고 싶다
일하기 싫다
입으로 투덜투덜
몸은 열심히 움직이면서
처음 시작은
집에 가도 싶다라고 말하면
일찍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일찍 가기 위해 쉼없이 달릴 것이고
그럼 결과적으로 6시 정각에 퇴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착각을 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
말도 안되는 말을 씨부렸다
끝내는 대체휴가 쓸 수 있는 올 안에 달력이 남지 않아
1월로 넘겼다
2025년 9월부터 쓰지 못한 대체 휴무
미루다 미루다
내가 쉬지 못하는게 아니라
상황이 쉬지 못하게 한단 말이다
내 잘못이 아니란 말이다
주말
주6일 근무
연애나 하자
가을이잖아
그만 투덜 거리자
안되잖아 어차피
기분 좋게 일하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