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퐁냐케방 여행팁 / 여행 정보
이제 작년이 된 2018년 3월엔 베트남 남부를 5월에 베트남 북부를 2주씩 한 달 여행했습니다. 그중 제일 기대했던 퐁냐케방 국립공원의 여행정보가 많이 없기에 이렇게 남깁니다. 퐁냐케방 지역은 약 3박 4일 동안 여행을 했습니다. 제 기억의 퐁냐는 정말 아름답고 조용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퐁냐케방 (퐁냐께방) 국립공원
퐁냐케방 (퐁냐께방) 국립공원은 베트남 영토의 석회암 지역에 2,000km²에 걸쳐 있으며, 라오스 영토의 또 다른 석회암 지역인 힌남노에서 2,000km²에 국경을 형성하고 있다. 국립공원의 핵심지역은 857.54km²이며, 나머지 완충지대는 1,954km²이다. 이 국립공원은 300개 이상의 동굴과 석굴을 가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카르스트 지형을 보존하고, 또한 베트남의 북중부에 있는 안남 산맥 지역의 석회암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퐁냐케방 지역은 300개 이상으로 된 총길이 70km의 동굴과 석굴로 유명하다. 그중 20개만 베트남과 영국의 과학자에 의해 탐사가 이루어졌다. 이들 중 17개는 퐁냐 지역에 있고, 3개는 케방 지역에 있다. 퐁냐는 가장 긴 지하 강과 가장 큰 동굴 통로 등의 여러 가지 세계의 동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공원은 2003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2009년 4월에 영국 탐험가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굴을 발견했다. [출처 : 위키백과]
1. 어떻게 가나?
① 하노이에서 퐁냐케방을 가는 슬리핑 버스가 있다.
② 하노이에서 동허이까지 기차로 이동 후 동허이에서 미니버스나 택시로 퐁냐케방까지 이동 가능.
필자의 추천은 ①, 왜냐하면 일단 한 번에 퐁냐까지 가기 때문, 가격도 더 저렴하다.
Queen Cafe
유일하게 하노이에서 퐁냐를 가는 버스를 운행하는 여행사이다.
직접 가서 돈을 지불하고 티켓을 받았으며, 비수기였지만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체크와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다. 위치가 호안끼엠 호수에서는 도보로 20분 이상 소요가 되기 때문에, 근처 여행사에서 예약 시 픽업 신청을 하실 수 있다. 가격은 아마 같거나 조금 더 비싼 정도임.
퀸 카페 홈페이지 : http://queencafe.vn
하노이 - 퐁냐케방 소요시간 : 약 9시간
하노이 - 퐁냐케방 슬리핑 버스 가격 : 28만동 (2019년 1월 기준)
Phong nha bus stop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하노이 - 동허이 기차
베트남 철도청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총 6대 기차와 다양한 시간대가 있으며, 좌석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예약 가능하다. (직접 역에서 구매하는 것이 인터넷보다 저렴하다)
가격 : 에어컨 좌석 약 36만동~ , 슬리핑 좌석 약 52만동~
홈페이지 : https://dsvn.vn
동허이 - 퐁냐케방
가장 쉬운 방법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택시 가격 : 2인 기준 약 40만동 ~
동허이 역에서 퐁냐케방까지 운행하는 미니버스(B4)가 있으며, 필자는 퐁냐케방에서 동허이까지 이용해보았다. 퐁냐케방에서 미니버스를 이용 시에는 대부분 숙소 바로 앞에서 손을 흔들면 미니버스 운전사 아저씨가 세워준다.
미니버스 가격 : 1인 35,000동 ~ (2018년 5월 기준)
동허이 버스 정류장은 아래와 같으며, 동허이 역까지는 오토바이나 택시로 2만동~5만동 정도로 이동 가능하다.
2. 숙소
일단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무조건 첫날 숙소는 예약을 해두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리 예약을 해둔 상태였다. 만약 비수기이고, 낮 도착이라면 직접 가셔서 숙소를 예약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 (약 20~30%는 더 저렴함)
필자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바로 버스가 어디에서 내려줄까였다. 퐁냐 버스터미널을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 찾고 찾은 게 바로 [Phong nha bus stop] 저곳이었는데 정말 저곳에 내려줄까 하는 의문도 있었고, 혹시나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내려줄까 하는 불안함도 있었지만 다행히 근처에 내려주어서 숙소는 걸어서 5분도 채 안 되는 곳에 잡아서 체크인 잘했다.
퐁냐케방은 사실 굉장히 작은 마을이다. 버스 내리는 곳 근처로 숙소를 잡는 걸 추천드리고, 이왕이면 버스 내리는 곳에서 퐁냐 동굴 배 타는 곳 사이의 숙소를 추천한다. 강변 쪽 숙소가 뷰가 좋겠죠? 하지만 조금 가격이 비싸겠죠?
대부분의 홈스테이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도미토리 가격으로 2인 더블룸을 묵을 수 있다.
필자가 묵었던 숙소는 가족이 운영하는 홈스테이였는데, 저렴하고 친절했다.
아래는 필자가 묵었던 숙소임.
Hoan Chau Homestay
1박 요금 : 약 9$ (약 21만동)
추천 숙소
Phong Nha-Tuan Garden House
부킹닷컴에서 평점 9.6, 리뷰 600개 이상의 숙소로 규모가 꽤 있다. 도미토리부터 패밀리룸까지 다양하게 있다.
홈페이지 : http://www.phongnhatuangardenhouse.com/
1박 요금 : 도미토리 약 6$부터~
Phong Nha CoCo House
퐁냐케방 강변에 위치해 있어 뷰가 정말 좋은 숙소이다. 구글 평점 4.7, 리뷰 70개 이상이며, 부킹닷컴에서는 평점 9.1에 리뷰 400개 이상이다.
1박 요금 : 더블룸 약 16$ ~
Easy Tiger Hostel
구글 평점 4.3, 리뷰 500개 이상의 호스텔로 도미토리만 운영하지만 많은 관광객이 선택하는 숙소이다. 마당에 작은 수영장이 있다.
홈페이지 : http://www.easytigerhostel.com/about-the-hostel/
1박 요금 : 도미토리 18만동
3. 관광
퐁냐케방에 방문하는 목적은 대부분 퐁냐케방 국립공원의 동굴 투어를 위해서다.
가장 인기 있는 2개의 투어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① 파라다이스 + 다크 동굴 투어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이 투어를 추천한다. 다크 동굴은 짚라인, 카약킹, 머드 목욕, 수영을 즐긴다. 베트남 현지인들이 가장 추천하는 동굴이 바로 파라다이스 동굴이며, 아마도 이 투어가 퐁냐 동굴 일일투어 중 가장 인기 있는 투어가 아닌가 싶다.
투어 가격 : 약 60$ ~
② 파라다이스 + 퐁냐 동굴 투어
동굴만을 온전히 탐험하는 투어다. 필자는 파라다이스 동굴도 좋았지만, 퐁냐케방을 대표하는 퐁냐 동굴이 더욱더 좋았다. 퐁냐 동굴은 배를 타고 동굴을 탐험하는 코스이다.
투어 가격 : 약 50$ ~
퐁냐 일일 투어 정보 : http://phongnhatourism.com.vn/en/phong-nha-daily-tours/
퐁냐케방 정보 https://phongnhakebang.vn
*만약 면허가 있으신 분들은 바이크 대여로 직접 동굴을 갈 수 있다.
오토바이 대여료 : 1일 약 7~10$
퐁냐 동굴 입장료 : 15만동~ , 배 이용료 : 1척 36만동~ (최대 14명)
다크 동굴 입장료 : 비수기(9월 16일~1월 31일) 25만동~ 성수기 (2월~9월 15일) 45만동~
파라다이스 동굴 입장료 : 25만동~ , 골프카트 이용료 : 왕복 10만동~, 주차비 : 1시간 5천동~
※ 일일 투어 가격(입장료, 왕복 픽업 샌딩 및 교통, 영어 가이드 및 점심 포함)과 개별로 가는 것이 가격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 하루에 한 개의 동굴을 천천히 보실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어로 이용하는 편이 조금 더 안전하고 쉽다.
Son Doong Cave
베트남 하노이 남쪽으로 45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동굴이며, 세계 최대의 동굴로 알려져 있다. 이 동굴은 지난 2009년 4월 영국과 베트남 합동 탐사팀이 최초로 탐사를 실시한 바가 있으며 길이는 6.5 km, 높이는 200m, 넓이는 150m이다. [출처 : 위키백과]
투어 홈페이지 : https://oxalis.com.vn/tour/son-doong-cave-expedition-4d3n/
투어 요금 : 3박 4일 3,000$ ~
4. 맛집
Nguyen Shack
호스텔과 함께 운영 중인 레스토랑으로 핫폿과 BBQ가 가성비와 맛 모두 뛰어난 레스토랑이다. 다른 메뉴들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비싼 편이다.
1인 경비 : 약 10만동~
You and Me Restaurant
구글맵이나 지도에는 나와있지 않은 레스토랑이지만 필자가 3박 4일 동안 항상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식당이라 방문했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검색 시 퐁냐케방 음식점 중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맛집이며, 스텝 친구가 영어를 굉장히 잘하며, 퐁냐의 다른 레스토랑보다 서비스 면에서 굉장히 탁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1인 경비 : 약 7만동~
Phong Nha Bamboo Cafe
필자가 방문해 보지는 못했으나 구글맵 평점도 워낙 좋고,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상위에 랭크된 맛 집이다. 깔끔하고 규모 면에서도 앞서 소개한 곳들보다 가장 큰 레스토랑이 아닐까 생각된다.
홈페이지 : http://www.phong-nha-bamboo-cafe.com/
1인 경비 : 약 5만동~
5. 카페
Phong Nha Coffee Station
퐁냐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리스타의 추천으로 코코넛 커피를 맛보았었는데, 베트남에서 먹었던 코코넛 커피 중에 가장 맛이 좋았다. 만약 다시 방문한다면 다른 커피도 맛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카페였다.
코코넛 커피 : 5만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