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ON Apr 02. 2019

3월 근황

역시 여행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3월 3일에 출국하고 이렇게 빨리 한달이 지날 줄 몰랐다.

3월에 첫날은 부산 사는 동생이 서울로 이사를 와서 동생네서 하룻밤을 자고 왔다. 어머니의 집밥을 삼시세끼를 먹으니 너무 호강을 하고 왔다. 동생네 이사를 도와주러 갔다가 호강만 받고 와서 ㅋㅋ 여행 전에 살이 조금 붙어서 떠나게 되었다.




3월 3일 드디어 출국날! 환율이 계속 올라서 결국 환전은 못했다. 그냥 현지 가서 출금하자고 마음먹고 짐을 싸놓고 쉬다가 7시쯤 공항으로 갔다. 11시 비행기인데 공항 일찍 가서 카드로 식당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려고 서둘렀다. 도가니탕 맛있게 먹고, 라운지 갔다가 홍콩 경유해서 방콕에 잘 도착했다.





처음 2박 호텔은 가격 대비 딱 그만큼인 호텔이었고,





후아힌 빌라는 정말 대박이었다. 강력 추천할 정도로 위치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한 곳이었다. 음식도 맛있고, 호캉스 제대로 했다. 게다가 여긴 3박이나 줘서 3박 4일간 충분히 즐기고 방콕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숙소도 위치나 가성비 음식 등등 너무 괜찮은 호텔이었다. 주말에 이 숙소에 묵어서 수영장에 사람이 많아서 그 점이 제일 아쉬웠지만 친구와 일주일간 호캉스 제대로 잘하고, 방콕 공항에서 나는 치앙마이로 친구는 캄보디아로 갔다.



치앙마이에서 님만해민 첫번째 호텔은 가격만 비싸고 스몰 럭셔리 호텔이었는데, 위치와 음식 빼면 나머진 쏘쏘였고, 문제는 소음이었다. 그래도 이틀 동안 잘 지냈다.



치앙마이 두번째 호텔은 타패였는데, 이곳은 정말 좋았다. 음식도 맛있었고, 심지어 스파까지 너무 좋았다. 만약 치앙마이에 숙소를 잡는다면 단연 이 숙소를 추천할 것 같다.




이렇게 5개 호텔 작업을 하니 3월 중순이 되었다. 치앙다오로 넘어가서 3박을 했다. 3박 4일간 자연 속에서 지낸 것 같은 느낌이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별은 많이 보지 못했지만 치앙다오에 다시 한번 방문해도 될 만큼 매력적인 마을이었다.






치앙다오 다음 호텔은 몬챔~ 숙소가 비싸고 좋은데 일행을 구해볼까 해서 카페에 글을 올렸더니 많은 분이 연락이 왔다. 그중에 제일 처음 연락 온 친구와 함께 2박을 했다. 숙박을 하고 그 후로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이럴 땐 조금 속상하다.





몬챔에서 체크아웃하고 드디어 치앙마이 한달살기 콘도로 입성! 첫날은 짐 풀고 쉬었다.




콘도에 처박혀서 호텔 리뷰 작업을 하면서 쉬었고, 3월 말이 될 때까지 딱 3번의 외출을 했다.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던 동생 2명 만나고,



샌드위치 맛집 가려고 나와서 혼점 하고,




푸껫 가는 티켓에 이름이 잘못 입력되어 있어서 깜짝 놀라서 항공사 전화했는데 1시간 동안 연결음만 나와서 공항 가서 체크해보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출발하는 날 와서 고쳐준다고 ㅋ





그렇게 3번의 외출을 하고 3월이 다 갔다.

저는 쉬엄쉬엄 여행 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딱 2개월 남았습니다.

여행 잘하고 돌아갈게요!

건강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2월 근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